음성군 공무원 이중적 형태 비난 글
음성군 공무원 이중적 형태 비난 글
음성군청 홈페이지에 게재
  • 음성뉴스
  • 승인 2011.02.2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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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공무원의 이중적인 생활 형태를 비난하는 글이 음성군청 홈페이지에 게제되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동양일보가 24일자로 보도했다.

그러나 음성군청 홈페이지에는 이 글이 삭제됐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밤 10시께 글을 올린 오모씨는 “음성군이 인구 10만명 목표 달성을 위해 출산장려, 공장유치 등으로 인구를 늘리고 있지만 모범을 보여야할 공무원들이 외면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또 “668여 군 산하 공직자 중 청주시 62명, 충주시 28명, 청원군 7명, 진천군 5명 증평군 5명, 제천시 1명, 괴산군 1명, 서울특별시 2명, 경기도 1명 등 모두 112명이 외지에서 출․퇴근하고 있다”고 하며 통계 수치를 근거로 제시했다.

이와 함께 “청주시 66대, 충주시 29대, 제천시 1대, 청원군 7대, 증평군 4대, 진천군 4대, 괴산군 1대, 기타 지역 8대 등 112대가 음성군에 차량등록을 하지 않고 운행하고 있어 음성군에 자동차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고 있어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지 않고 있다”며 비난의 강도를 높였다.

더욱이 “이들 일부 공무원들은 군청 내 주차장에 차량을 장기주차시켜 놓고 카플제로 출․퇴근을 하고 있어 민원인들이 주차할 곳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공복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초래하기까지 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이 같은 공무원들의 이중적 태도로 어떻게 이들이 음성군 주민들과 지역을 위해 소신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겠느냐는 불만의 소리가 주민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며 일부 공무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군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주소 및 거취는 자율적으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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