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인구 2년 연속 감소,
음성군 인구 2년 연속 감소,
지난해 내국인 1476명 줄어, 지역발전 저해요인 부각
  • 음성뉴스
  • 승인 2019.01.18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음성군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15만 음성시 건설에 큰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인구가 증가해야 도시 발전이 이루어지는 만큼 음성군의 인구 감소는 향후 지역발전에 저해요인으로 되지 않을가 우려되고 있다.

음성군 인구 통계에 따르면 음성군 인구는 지난해 12월 말 현재 내국인 9만5830(남 5만0546명 여 4만5284명), 외국인 9273명(남 6900명, 여 2373명)을 포함하여 총 10만510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7년 12월 말 현재 내국인 9만7306명(남 5만1156명, 여 4만6150명), 외국인 8747명(남 6460명, 여 2287명) 등 총 10만6053명에 반해 총 인구는 950명 감소했다.

그러나 음성군 인구는 외국인을 제외한 내국인은 2018년 12월 말 현재 9만5830명(남 5만546명, 여 4만5284명)으로 2017년도 12월 말 현재 9만7306명(남 5만1156명 여 4만6150명)에 비해 1476명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군 인구는 2016년 12월 말 현재 내외국인 포함 총 10만6419명(남 5만7715명, 여 4만8704명)이었던 것이 2017년 12월 말 10만6053명(남 5만7616명 여 4만8437명)으로 전년보다 366명, 2017년도에는 전년보다 950명이 감소해 2년 연속 인구가 감소했다.

음성군 인구가 2년 연속 감소하고 있는 것은 충북혁신도시로의 이주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이보다는 자녀 교육을 위한 교육환경, 여가선용 장소 부족 등 정주여건 미비 등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음성군 2017년도 12월 말 읍면별 인구현황(내국인 기준)을 보면 인구가 증가한 곳은 9개 읍면 가운데 맹동면만이 145명 증가했을 뿐 음성읍 등 8개 읍면은 모두 감소했다.
인구가 감소한 읍면을 보면 금왕읍 491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성읍 313명, 삼성면 279명, 대소면 213명, 감곡면 207명, 소이면 42명, 원남면 30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이웃한 진천군은 지난해 말 기준 7만7218명(외국인 포함 8만4265명)으로 나타났다. 진천군의 인구는 지난 1년간 역대 최고인 4541명이 증가해 증가율에서도 6.16%를 기록하며 전국 220여 개 기초자치단체 중 6번째로 높았다.

진천군의 인구증가는 산업단지 100% 분양에 따른 대규모의 투자유치 성공과 그에 따른 대규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해 주거 교육 문화 등의 정주여건 개선에 따른 인구증가의 선순환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진천군은 오는 2025년 진천읍 인구 5만 명, 군 전체 인구 13만 명, 시 승격계획을 목표로 투자유치, 주택공급, 일자리, 정주여건, 생활 SOC 등 체계적이고 다양한 인구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2020년까지 총 군민수를 15만명으로 끌어올려 음성시를 건설하겠다는 야심찬 계획 아래 추진하여 왔다.

음성군은 지난 7월 조병옥 군수 취임 이래 인구 증가책 등 각종 대안 마련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인구증가시책 발굴 보고회를 갖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각종 대안을 놓고 활발히 논의했다.

음성군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기업 지원 강화 △결혼·출산·보육 복지강화 △교육 강군 육성, 귀농·귀촌 활성화 기반 마련 △주소 이전 사업 확대 추진 등 6대 중점 추진분야에 대해서 인구 감소요인을 억제하고 인구를 증가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담은 47개 시책을 발굴했으며 앞으로 성과가 날수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병옥 군수는 회의에서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군정 전반이 다 인구늘리기의 일환이다. 특히 주거, 복지, 문화, 환경 등 살기 좋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모든 부서, 모든 직원이 합심하는 방식으로 추진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