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는 29일 물난리 속 해외연수에 나섰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사퇴서를 제출한 최병윤(음성1) 도의원의 사퇴를 가결하여 의원직을 잃게 됐다.
충북도의회 이날 열린 3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최병윤 의원 사퇴건을 상정해 처리했다. 이날 본회의 표결에서 재석 27명 가운데 20명이 찬성했고 반대 5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최 의원은 지난달 25일 자신에 대한 징계 논의를 위해 소집했던 민주당 충북도당 윤리심판원에 출석해 의원직 사퇴 의사를 밝혔었다.
또한 도의회는 해외연수 참가자인 김하철(충주1), 박한범(옥천1), 박봉순(청주8)의원을 이날 윤리특위에 회부했다. 이들 의원에 대한 징계 여부와 징계 수위를 결정해 다음 달 4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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