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극산단, 담보 420억 원 상환 완료
생극산단, 담보 420억 원 상환 완료
음성군 매입확약 부담 말끔히 해소
  • 음성뉴스
  • 승인 2017.07.18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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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극산업단지 조감도.

생극산업단지가 이달 초 100% 분양된데 이어 지난 17일 상환만기가 도래되는 PF자금 420억 원을 모두 상환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군에 따르면 생극산업단지(주)가 지난 14일 대출금 상환 잔금 70억 원을 한국투자증권에 모두 상환함에 따라 음성군의 420억 원 매입확약 부담이 모두 해소되었다고 밝혔다.

낙후된 생극면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음성군이 420억 원을 한도로 미분양용지 매입확약 조건으로 추진해온 생극산업단지는 미분양으로 군재정에 많은 부담이 될 것이라는 우려 등으로 사업시행 초기부터 음성군의회와 많은 마찰을 빚은 바 있다.

그러나, 여러 악재에도 불구하고 100% 분양성과를 거둔 데에는 경기・수도권의 산업용지 포화와 평택~제천 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음성지역이 기업 물류비용에서 우위를 점한 것이 주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음성군은 지리적 여건으로 개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개별입지로 인한 지하수 등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며 “당분간 산업단지를 통한 계획입지를 유도해 나아가는 정책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한편, 생극산업단지는 현재 12개 업체가 가동중에 있으며, 입주계약을 체결한 전체 30개 업체의 입주가 완료되는 내년 상반기에는 약 600명 이상의 근로자가 생산활동에 참여하게 돼 생극면 지역경기에 많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아파트와 택지개발 조성 등 인구유입을 위한 음성군의 정주여건 개선사업도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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