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쌀 사랑에 학생들 호응
우리쌀 사랑에 학생들 호응
원남초등학교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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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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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남초 학생들.

농림부지정 쌀 중심 식습관 교육학교를 운영하는 원남초등학교(교장 마상인)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우리쌀 사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주목을 모으고 있다.

쌀 가공식품을 활용한 요리실습, 학생들의 손 모내기 체험, 학생들에게 벼 모종을 나눠 주어 벼를 관찰하기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식생활의 변화로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어, 앞으로는 우리 주식인 쌀을 외국에서 수입해서 먹어야 하는 날이 다가올 수 있기에 미래의 쌀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 준다는 데 의미가 있다.

안승자 교사는“우리쌀에 대한 다양한 활동들은 학생들에게 우리 농민에 대한 감사함과 식습관 등 많은 변화를 갖게 해 주는 것 같다. 아이들이 우렁이에게 상추를 뜯어 주고, 벼가 잘 자라도록 물을 조절해 주는 등 벼를 튼튼히 키우려다 보니 책임감도 더 생기는 것 같다”고 말했다.

5학년 반경석 어린이는“우렁이가 알을 낳았어요. 분홍색 알이 잘 자라서 벼를 더 튼튼히 지켜주는 우렁이가 되기를 기대해요. 이 벼가 잘 자라면 쌀이 나온대요.”라며 꼬마농부의 활동을 매우 행복하게 즐기고 있었다.

마상인 교장은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서는 우리의 농촌이 힘이 나야 하며, 앞으로도 농촌을 바로 알아가는 프로그램은 원남초에서 계속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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