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개시, 9개 조합 37명 후보 경합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13일 충북 119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도내 119개 투표소에서 73개 조합의 조합장 선거가 치러진다. 음성군 후보자는 총 37으로 평균 경쟁률은 4대 1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이고 있는 곳은 7명의 후보자가 출사표를 낸 금왕농협이다.
반면 남청주농협, 청주 내수농협, 제천 금성농협, 제천 봉양농협, 단양군산림조합, 영동군산림조합, 진천군산림조합, 괴산증평산림조합은 후보자 단독 출마에 따라 무투표 당선이 결정됐다.
조합별로는 농협 62개 조합 183명, 산림 10개 조합 20명, 한우협동조합 3명이 각 조합원의 선택을 받는다. 한우협동조합은 대의원 간선제로, 나머지는 조합원 직선제로 선거가 치러진다.
선거인은 선거인명부 작성 구역단위인 구·시·군 내에 설치된 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에서확인 가능하다.
투표소를 방문할 땐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그 밖에 관공서와 공공기관이 발행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법인 선거인은 법인등기부등본, 사업자등록증, 사업자등록증명원, 대표자(피위임자) 신분증명서 등을 가져가야 한다.
개표는 오후 5시 투표 종료 후 도내 14개 개표소에서 진행된다. 당선인 윤곽은 오후 9시 이후 대부분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다 득표자가 2명 이상일 땐 재선거 없이 연장자가 당선한다. 후보자가 사퇴하거나 등록 무효가 되면 나머지 후보자 중 최다 득표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한다.
당선인의 임기는 21일부터 2023년 3월20일까지 4년 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