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2개월 이필용 음성군수
취임 2개월 이필용 음성군수
눈 코 뜰 새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
  • 음성뉴스
  • 승인 2010.08.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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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이필용 음성군수가 취임한지 두 달을 맞았다.

‘활력있는 복지 음성’이란 캐치프레이즈로 출범한 이필용호는 그동안 업무 파악과 현안사업 점검, 중앙부처 예산확보 등을 위해 눈 코 뜰 새 없을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는 취임 후 첫 번째로 치른 음성군 인사는 당면 업무 가운데 가장 민감한 부분인데도 불구하고 별 무리 없이 인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예년에 비해 인사가 다소 늦어져 일부에서 불평의 목소리도 제기됐으나 대체적으로 지연, 학연 등 차별화 없이 인사가 이뤄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취임 두 달을 맞은 이필용 음성군수의 청내 평가는 평소 대하는 얼굴은 이웃집 아저씨 같은 너그러운 모습이지만 업무 결재 시 각 사항에 대해 꼼꼼히 챙기는 철저한 면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있다.

군수실에서 다수의 민원인 만남 등으로 결재 시간이 늦어지고 있다는 일부 청내의 불평도 있지만 공직생활이 처음인 이필용 음성군수는 군정 업무를 배운다는 자세로 결재 시 철저한 점검 등으로 각종 결재를 하고 있다고 한다.

필자도 언론계 생활 30여 년 동안 행정 관서를 비롯하여 각종 사회단체 등에 출입했지만 현재까지도 일부 행정 용어가 생소할 정도로 행정은 어렵다면 어렵다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이런 실례를 봐서라도 이 군수는 앞으로 4년간 음성군정을 이끌어갈 수장으로서 시행하는 각종 업무를 정확히 파악하고 확인하여 행정 경륜을 쌓아가야 할 것이다. 겉치레로 결제를 하는 우를 범해서는 절대 안 되겠기에 하는 말이다.

혹자는 말하기를 군수가 큰 사업만 챙길 것이지 시시콜콜 작은 사업까지 신경을 써야 하느냐며 아주 달콤하고 유혹적인 말을 할지는 모르지만 이는 절대 아니라고 본다.

행정 기초도 모르면서 군정을 이끌어간다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하기 때문에 취임 초부터 철저하게 검토하고 분석하는 자세가 있어야 현실을 직시하고 올바른 군정을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본다.

요즘 일주일이 멀다하고 중부혁신도시 입주 공공기관을 방문하거나 태생국가산업단지 조기 지정을 위해 수도권으로 잦은 출장 등으로 열심히 일 하려는 군수상으로 부각되고 있는 이군수의 행보에 군민들이 큰 관심과 애정 어린 성원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음성군정 발전이 군수 한 사람이 열심히 한다고 다되는 것은 아니다. 물론 군수가 열심히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해야겠지만 이와 더불어 공무원들도 함께 따라 주어야지 발전의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직원들은 적당한 업무 처리를 하면서 탱자탱자 하는데 아무리 군수가 열심히 뛴들 얼마나 효과가 있겠는가. 괜히 군수만 헛심만 들고 상승효과는 크게 거두지 못할 것이다. 직원들도 열심히 뒷받침 해주여야 할 것이다.

요즘 음성군 정규인사 이후 읍면에 나가 보면 열심히 일하려는 일부 읍면 장은 벌써 자신의 지역 개발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계획이 서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어디에 있던 일을 하려는 공무원들은 있게 마련이다. 이런 읍면 장들을 일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어야 할 것이다. 읍면장이 열심히 일할수록 공은 모두 군수에게 돌아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군수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을 평가해 주고 격려해 주는 일이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이 보이지만 그렇지 않다. 군수가 진심으로 격려하는 만큼 열심히 일 하려는 공무원은 더욱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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