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할려는 관리자의 자세
일을 할려는 관리자의 자세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0.08.18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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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지난 3일자로 단행된 음성군 인사로 음성군청 일부 실 과장 및 읍면 장들이 다수 이동했다. 요즘 각 실 과장 및 각 읍면 장들은 인사 발령에 따라 현직에 적응하며 업무 처리에 여념이 없다.
 

일부 읍면 장은 지역 내 인사 등으로 바쁜 모습인가 하면 일부 읍면 장은 지역에 어떤 사업을 추진하여 발전시킬 것인가 하는 업무 구상 등으로 골몰하는 모습이다.
 

이런 가운데 인사단행 15여일이 지난 현재 읍면에서는 읍면 장 및 부읍면장에 대한 인물평으로 어느 읍면 장은 어떻다느니, 부읍면장은 어떤 인물이라는 등의 말들로 평가를 하고 있다.
 

일부 읍면에서는 왜 이 읍면장이 이곳으로 왔느냐는 미덥지 않은 말들을 하는 가하면 일부 지역에서는 부읍면장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들을 하는 등 근무지 별로 달갑지 않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이런 현상을 보면서 부임지에 온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부정적인 말들l이 오가고 있어 다음 인사 때까지 어떻게 지역 주민들과 호흡을 맞추며 행정을 추진할 지 걱정이 되기도 한다.
 

읍면 장들은 저마다 개성이 다르고 업무 추진 스타일이 제각각이다. 20-30여년 공직생활을 하면서 터득하고 익힌 업무는 같을 수 있지만 개개인의 업무 스타일을 놓고 볼 때 어떤 관리자는 후한 점수를 받는가 하면 어떤 관리자는 지적의 대상이 되기도 하고 있다.
 

실례로 모 읍면은 왜 이 관리자가 우리 고장으로 왔느냐며 말하는 이가 있는가 하면 어떤 읍면은 읍면장의 부임에 쌍수를 들어 환영하는 분위기가 연출되는 등 관리자 마다 각각 다른 대접을 받고 있다.
 

여하튼 일부 읍면에서는 읍면장의 부임에 말들이 오가고 있지만 재임 기간 중 이를 만회하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지역 발전과 화합을 위해 이바지 하는 모습을 보여 주어 좋은 평가를 받기를 기대한다.
 

이런 가운데 읍면 장들의 근무 형태를 보면 제각각이다. 어떤 읍면 장은 은둔 형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읍면 장은 뻔질나게 외출을 하는 등의 제각각의 면면을 볼 수 있다.
 

어떤 근무 형태가 좋으냐고 단정할 수는 없다.다 장단점이 있다.은둔 형은 주민들과의 만남이 조금 부족해서 이지 업무 추진에서는 소홀함이 없이 맡은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민원이 발생하면 모든 일을 뒤로 하고 일선에 뛰어나가 처리하는 외형적인 읍면 장들을 볼 수 있다. 이들은 사업추진에 있어서도 적극적이어서 자신의 재임 기간 중에 어떤 사업이라도 성과를 내려고 적극적으로 달려드는 스타일로 일도 많이 한다.
 

두 유형 중에 어떤 스타일이 좋으냐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일을 추진하려는 쪽이 지역을 위해서는 났다고 볼 수 있다. 가만히 앉아서 근무연수를 채우기 보다는 재임 중에 어떤 사업이라도 추진하여 실적을 남기는 쪽이 기관장으로서의 맡은바 소임이라고 할 수 있다.
 

본청의 각 실 과장들도 주어진 업무만 챙기는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사업을 벌이는 스타일이 있다. 본 업무만 챙기는 관리자는 무해 무덕한 반면 사업을 벌리는 관리자는 소리도 요란하다.
 

어떤 스타일이 군정 발전과 지역을 위해 유익한지 일장일단이 있지만 그래도 일을 하려고 설치는 관리자가 눈에 띄는 것은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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