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로 복숭아 나무 동해 피해
한파로 복숭아 나무 동해 피해
껍질 벗기면 까만색으로 변해있어
  • 음성뉴스
  • 승인 2010.03.12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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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한파로 관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숭아가 동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나 복숭아 재배 농가들이 크게 걱정하고 있다.
 

음성군 및 복숭아 재배농가들에 따르면 올 겨울 강추위가 지속되면서 음성지역 1월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가 13일이나 기록하면서 복숭아 주산지인 감곡면을 비롯하여 음성읍, 소이면 등에서 재배되고 있는 복숭아가 동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한파로 인해 동해 피해를 입은 복숭아는 육안으로 피해사실을 구분키 어려우나 껍질을 벗기면 갈색이거나 까만색으로 변해 있는 등 동해피해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는 것이다.특히 햇빛을 받지 않은 눈꽃 부위가 더 심하고 가지를 잘라보면 일부분이 갈색으로 변색되어 있어 동해을 알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감곡면의 경우 이번 한파로 동해 피해를 입은 지역은 구릉지역을 벗어난 청미천 인근 지역에 다수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재배면적 20-30%가 동해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한 음성읍과 소이면 복숭아(조생종)재배 농가 가운데 일부 농가 복숭아에서 동해 피해를 입은 복숭아 가지들이 발견되어 농가들이 크게 걱정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음성군 관계자는 “복숭아 재배 농가로부터 동해 피해를 입었다는 보고를 받고 있으며 현재 육안으로 동해피해 사실을 구분키 어려워 동해피해 여부는 복숭아 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중순경 이후나 알수 있다”며 “동해피해 발생에 따른 조치 계획 시달로 농가지도 및 대민 홍보 강화 등으로 피해 발생을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란 저온에 의하여 생존가능 한계이하로 기온이 낮아져 세포내외부가 얼어서 죽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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