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일까지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에서 총 81개국이 참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충북 체육사상 처음으로 도내에서 열리는 이번 세계조정선수권대회는 스포츠 선진화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세계선수권 대회 개최라는 영예를 안게되어 크게 환영하는 바이다.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엔트리 접수 마감 결과 73개국, 총회 참가 8개국 등 총 81개국이 참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대회 사상 가장 많은 국가의 참여라는 의미에서 성공적인 대회라 아니할 수 없다.
대륙별로는 유럽이 31개국으로 가장 많고 아시아 18개국, 아프리카 11개국, 아메리카 10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순이며, 총회 참석국은 미얀마, 터키 등 8개국이다. 이번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참가 선수단 규모는 1,700여 명이다.
아시아지역에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변방에 머물러 온 아시아 국가의 조정 참여를 유도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조정선수권대회에 처음으로 참여한 국가는 카타르, 나미비아, 리비아, 코트디부아르, 바누아트 등 5개국이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국가가 참여한 대회는 2011년 슬로베니아대회로, 당시 68개국이 경기 참가를 접수했으며(FISA 공식 홈페이지 자료, 대회 시작 전 1개국 기권으로 실제 경기 참가는 67개국), 충주 대회에는 이보다 5개 나라가 많은 73개국이 경기 참가를 접수했다.
이번 대회는 음성군과 이웃한 충주에서 열리는 매머드 국제경기로 군민들도 관심과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우리 군민들이 좀처럼 접해 볼 수 없는 서양의 고급 스포츠인 조정 경기를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계기이다. 성공적 대회에 이바지는 물론 좋은 추억거리를 남기기 위해서라도 많은 관람이 있었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