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사랑하는 일하기
자신이 사랑하는 일하기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3.01.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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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요즘 우리 지역의 화두는 맹추위다. 만나는 사람마다 이번 겨울은 너무 추워 생활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듯 말하곤 한다. 지난 1월 4일 음성읍 새벽 기온이 영하 24도까지 내려갔다. 아마 유사 이래 겨울 최고로 낮은 기온인 것 같다.

동장군의 기승으로 서민들은 난방비 인상 등으로 얼굴을 찡그리고 있고 과수 농가들은 나무가 동해를 입지 않을까 노심초사다. 하루 빨리 추위가 지나갔으면 하는 마음들이다.

계사년의 해가 떠 오른지 벌써 8일째이다. 건강을 위한 금연, 다이어트 등 연초에 세운 결심이 벌써 작심삼일이 된 이도 있는가 하면 열심히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려고 지속하고 있는 이들도 있다.

새해 결심은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자는 목표를 성취하여 보람을 느낄 것이며 도중에 실행하지 못한 사람은 또 다음을 기약하며 열심히 생활할 것이다, 사람이나 사회는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하고 발전해 나아간다.

모든 일에는 성공과 실패가 있기 마련이다. 실제로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과 자아 성취를 이루는 것이 인류사이며 개인사이기도 하다. 그래서 꼭 실패를 두려워하거나 좌절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인생사에는 실패 뒤에 성공하는 예가 많아 우리 인생에 있어 실패는 자양분으로 생각해야 할 것이다.

80/20 법칙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 우리가 이미 이룬 성과의 80퍼센트는 20퍼센트의 노력에서 온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울이는 노력 가운데 효율적인 20퍼센트가 어떤 부분인지를 찾아낸다면 이론적으로 지금 하고 있는 일 80퍼센트는 안 해도 되는 일이라는 것이다. 똑똑하게 일하는 것은 바로 그 80퍼센트를 덜어내는 것이다. 일은 많이 할수록 좋은 게 아니라 적게 할수록 좋은 것이다.

바로 이 원리를 일에 적용하여 더 적게 일하고도 더 좋은 결과를 얻는 방법을 알아볼 것이다. 일에 치여 시간에 쫓기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우리는 정작 중요한 게 뭔지 제대로 보지 못한다. 그럴 때는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르게 되고 자신에게 찾아온 좋은 기회들도 다 흘려보내고 만다.

새해를 맞아 우리는 나름대로의 일 년 생활계획을 세우고 신년을 시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올해는 마라톤이나 헬스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글을 쓰기 시작하자, 그림을 그려보자. 당신이 사는 동네에 뭔가 보탬이 될 만한 기특한 일을 해보자. 아니면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직장에서 해볼 수도 있다.

당신이 시작하고 싶은 특별한 일은 어떤 것인가? 만약 당신이 먼저 나서서 시작하는 타입이 아니라면 당신이 가치 있게 여기는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의 모임에 동참하는 것도 좋겠다. 무슨 일이든 규모는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사소하고 시시한 일일지라도 그 일은 분명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다.

보람을 느끼며 일할 수 있으려면 일과 자신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이 딱 맞아떨어져야 한다.여기서 가치라고 하는 것은 옳고 그름을 따지는 도덕적 잣대가 아니다. 그보다는 진정으로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한다는 측면에서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 것,그게 바로 가치 있는 것이다. 가치는 사람마다 다르다. 여행이나 모험을 가치 있게 여기는 사람도 있고 평화를 수호하고 신을 섬기며 영적인 삶을 사는 것을 최고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사람들이 생각하는 가치는 각양각색이다. 올해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한가지 씩 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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