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수 4명 후보 서로 승리 장담
음성군수 4명 후보 서로 승리 장담
가두 유세, 방송토론으로 승기 잡았다
  • 음성뉴스
  • 승인 2010.06.01 0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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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하루를 앞둔 음성 유권자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누가 군수의 자리에 오르느냐는 것이다.  

한나라당 이필용 후보와 민주당 박덕영 후보 , 무소속 이기동 후보, 무소속 김전호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접전을 벌이며 서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그동안의 언론사 여론조사를 보면 한나라당 이필용 후보가 줄곧 우세를 유지해 왔으나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면서 민주당 박덕영후보, 무소속 이기동 후보, 무소속 김전호 후보 등이 가두 유세와 TV 토론회 등에서 여론을 역전시켰다며 당선을 장담하고 있다.  

한나라당 이필용후보는 그동안 군내 곳곳을 누비며 충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장을 역임한 준비된 행정전문가로 새로운 변화로 강한 음성을 건설하겠다며 표심을 파고들었다.  

그는 “중부신도시(혁신도시)를 전국 제일의 도시로 만들고 태생국가산업단지의 조기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태양광상업을 집중 육성해 21세기 음성군의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었다.  

반면 민주장 박덕영 후보는 군내 각지를 돌면서 정권 심판론과 연계한 '세종시 표심잡기'에 주력했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 무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며 세종시(행복도시) 수정안을 막아내고 혁신도시를 활성화하고 지방재정 건전화를 위한 군정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또한 초·중학생 친환경 무상급식, 0-5세 아동 무상보육, 무상교육 등을 추진하겠다는 논리를 펴왔다.  

무소속 이기동 후보는 우리 모두가 꿈꾸는 새로운 음성이란 구호로 일 잘하는 이기동을 선택해 줄 것으로 호소하고 있다.

그는 현 정권이 추진하는 반쪽 세종시로 인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음성은 크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날려버릴 위기에 봉착했다며 세종시가 원안 추진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무소속 김전호 후보는 무보소 명예직 군수를 하겠다며 노인우대 수당 30만원 신설, 돈안쓰는 조용한 선거풍토 조성, 교육환경의 획기적 개선, 지역 건설업체 일거리제공 등의 공약으로 표심을 모으고 있다.  

이필용 후보 진영은 자체여론조사 결과 타 후보와의 간격 차이가 유지됐다며 '대세론'을 꺼내면서도 내부적으로는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이다.  

타 후보 측도 최근 군민들이 정권 심판론 등에 관심으로 표심이 이동하여 여론이 역전되었다며 막판 반전에 강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각 진영은 투표율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고려해 전통적 지지층의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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