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선거구 접전 내지 초박빙
일부 선거구 접전 내지 초박빙
음성군의원· 도의원 등 3개 선거구
  • 음성뉴스
  • 승인 2010.05.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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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투표 9일을 앞둔 현재 각 출마 후보들은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선거구는 접전 내지 초박빙 현상을 보이고 있어 부동층 향배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각 후보들은 이번 주 가두 유세와 지역 상가 방문 등 총력을 경주하며 선거 막판 부동층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음성지역은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0일 금왕 장날을 맞아 여야 후보들이 오전, 오후에 각각 대규모 유세전을 벌였는가 하면 21일 석가탄일에는 각 사찰을 순회하며 유세전을 펼쳤고 22일 음성장날에는 각 후보들이 대규모 유세전을 전개하는 등 지지세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선거는 24일 현재 음성군수 선거를 제외하고는 충북도의원, 음성군의원 선거 등 일부 선거구는 후보들 간 큰 격차 없이 박빙의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음성군수 선거는 선거 개시 이래 각 지역을 순회하며 가두유세와 방송토론 등이 벌어졌으나 후보 선호도에 이러다할 차도가 없는 반면 군의원 및 도의원 등 일부 선거구는 변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일부 선거구는 초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던 후보가 본격 선거전이 전개되면서 후보 개개인의 인지도 향상과 지역세의 저력에 눌려 호각세를 보이는가 하면 또한 특정 후보 불출마로 지역 출신별 후보 간 득표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여론에 따르면 후보 간 호각세를 이루고 있는 선거구는 음성군의원 가,다선거구, 충북도의원 선거구 등 3개 선거구 등이 지목되고 있다.

이처럼 일부 선거구가 막판으로 갈수록 선거전이 뜨겁게 전개되면서 각 후보들은 박빙 상황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고 선거 판세에 주도권을 쥐기위해 부심하고 있다.

음성지역은 세종시 문제, 4대강 개발사업, 고 노무현 전 대통령를 추모하는 노풍 등이 아직까지 선거전에 큰 영향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선거 판도를 보면 이번 선거는 무소속 후보들에 비해 정당 후보들이 선거전에 유리한 면이 있지만 각 후보들의 면면을 봤을 때 정당 선호도 보다는 각 후보 개인의 인지도와 지역세가 당락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지역 정가는 분석하고 있다.

음성읍 김모씨는 “과거의 지방선거는 대부분이 초반부터 특정후보의 당락을 어느 정도 예견하는 분위기였으나 이번 선거는 지역에서 비중있는 후보들의 출마로 일부 선거구는 쉽사리 당락을 예단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후보에게 영광이 돌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지역의 이번 지방선거는 각 당의 출마후보들이 결정되기 이전인 2월, 3월 당시만 하더라도 민주당이 유권자 선호도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전망됐었다.

그러나 지난 4월 민주당 음성군수 후보 경선과 출마후보의 선정과정에서의 불협화음으로 인해 지지세의 정체 현상을 보인 반면 한나라당은 이렇다 할 큰 이벤트 없이 어부지리를 얻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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