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이 그렇게 중한가
중국 방문이 그렇게 중한가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2.08.14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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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필용 음성군수의 중국 방문을 놓고 지역에서 말들이 많다. 이 군수의 중국방문은 음성군 공식방문이 아닌 비공식 방문으로 4박 5일 일정으로 알려져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지난 8일 출국한 이 군수는 중국 길림성 용정시 등을 들러보고 12일 입국할 예정이라고 한다.

비공식 출국이다 보니 일정이나 행선지 등이 제대로 파악된 것이 없다. 다만 중국 길림성 용정시와 투자 협약을 위해 출국한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일부에서는 이 군수의 중국 방문을 두고 음성읍 개발을 놓고 난리인데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출국한 것에 대해 좋지 않은 시각으로 보는 견해가 많다.

지역에서는 용산산업단지 조성사업과 생극산단 조성사업 업체 선정 투명성 등과 연계하여 음성읍 발전을 염원하는 음성읍민들의 분노가 하늘로 솟고 있는 이 시점에서 꼭 중국을 방문했어야 했느냐는 말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마디로 너희들 떠들어 봐라 나는 나의 갈 길을 가겠다는 자세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물론 이 군수의 생각과 맘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현 상태의 모습은 누가 보아도 이해할 사람은 적을 것으로 본다.

이 군수는 지난 6월에도 중국을 방문했었다. 음성인삼의 세계화와 통일전문교육 및 역사탐방을 위해 6월10일부터 17일까지 7박 8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중국 길림 농업대학과 길림인삼연구소를 방문해 한·중 인삼 산업발전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었다.

이번에도 용정시 투자 협약을 위해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방문 시기가 좋지 않다는 것이다. 무슨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을지 몰라도 음성군 행정 최고 책임자로서 지역 현안 해결보다 더 중한일이 어디 있겠느냐는 지적이다.

이 군수는 음성군의 수장이기 때문에 이런 소리를 듣는 것이다. 군수가 아니라면 이런 소리를 들을 필요도 없다. 군수는 공인으로서 모든 공식 또는 비공식 행사 등에 군민들의 관심의 대상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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