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흐름 제각각 다른 견해
여론 흐름 제각각 다른 견해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12.08.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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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음성 용산산업단지 조기 추진과 생극산업단지 특혜 의혹 제기 등으로 음성군이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의 여론 흐름이 각각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여론 흐름은 고개 넘어 이쪽저쪽으로 여론 분열 현상을 보이고 있어 신속한 수습책이 촉구되고 있다.

음성군의회의 생극산업단지 조성사업 자금조달 채무보증 문제 제기로 촉발된 이번 사태는 그동안 용산산단 조성사업 추진의 지지부진과 음성읍 경제침체 등에 따른 음성읍민들의 분노 폭발로 요약되고 있다.

음성읍 주민들의 용산산업단지 조기 추진 요구는 급기야 생극산업단지 특혜 의혹 제기 등으로 확산되어 음성군을 당혹하게 하고 있으며 생극면 주민들도 왜 남의 동네 개발 사업에 참관하느냐며 발끈하고 있는 실정이다.

음성읍 주민들은 생극산단 조성사업이 추진될 경우 용산산단 조성사업이 순차에서 밀리지나 않을가 하고 우려하고 있다.이와 더불어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생극산단의 업체선정기준, 시공업체 시공능력평가 등을 음성군이 밝힐 것으로 촉구하고 있는 양상이다.

음성읍 주민들은 급기야 용산산업단지 조기 추진 및 생극산업단지 투명성을 밝히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완수·이하 비대위)를 지난 24일 결성하고 음성군에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비대위는 이날 음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음성읍 각급 기관사회단체 및 지역 주민 등 2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대위를 결성하고 지역 현안인 용산산업단지를 조기 조성하는 데 힘을 결집하기로 결의했다.

비대위는 25일 오후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용산산단 조기 추진과 생극산단 업체선정 과정에 대한 정보공개 요청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비대위는 급기야 25일 새벽 음성읍내 전 게시대와 간선도로에 용산산업단지 조기 추진과 음성읍 경제 활성화 대책을 촉구하는 플래카드 수십 개를 각 기관 사회단체 명의로 게시하여 음성군을 압박하기 위한 실력행사에 나섰다.

음성읍 요소요소에 게시된 플래카드에는 음성읍에 대한 음성군의 발전책제시 등 음성 읍민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표출한 구호들이 내걸려 있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에 여름휴가 중이었던 이필용 군수는 급기야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30일 음성군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가 주장하고 있는 생극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업체선정기준, 시공업체의 시공능력평가 등의 의혹에 대해 해명과 용산산단조성사업의 음성군공영개발을 약속했다. 이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생극산단에 420억의 지급보증은 빛보증을 서 준 게 아니라 미분양 용지에 대한 매입확약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생극산단 업체 선정기준, 시공업체 시공능력 평가 등 의혹에 대해 이 군수는 용산산업단지는 순수 민영개발사업이고 생극산업단지는 사업시행사, 시공사, 금융기관, 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SPC 방식이라고 해명했다.

이 군수의 기자 회견에 대해 각 읍면 주민이 이번 사태에 대해 얼마만큼 이해가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군민들은 각 지역 주관적 입장에서 사태를 바라보고 있어 문제해결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많다.

당장 음성읍민들의 반응은 시큰둥한 반응이고 고개넘어 저쪽은 너무 음성읍만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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