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많던 군수후보 다 어디로 갔나.
그 많던 군수후보 다 어디로 갔나.
최종 4명 출마, 평년작 수준 군수 선거
  • 음성뉴스
  • 승인 2010.05.12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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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12명의 출마 후보군 난립으로 여론의 주목을 모았던 음성군수 선거가 최종 4명이 출마하여 자웅을 겨룰 것으로 보여 평년작의 군수 선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음성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유주열 전 충북도의회의장이 지난 11일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불출마 선언을 한 것을 비롯하여 불출마설이 떠돌던 자유선진당 정한헌 후보가 12일 오전 10시 군청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 사태를 밝혔다.

이번 음성군수 선거는 각 당의 공천이 있기 전까지 한나라당 후보로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의장, 이필용 전 도의원, 김학헌 전 음성군공업경제과장, 원남면 남상필씨 등 4명이 출마를 준비하고 홍보전을 전개했다.

또한 민주당 후보로 김전호 전 단양부군수, 권오덕 전 감사원감사관, 박덕영 전 한농전국회장, 박희남 음성군의회의장, 유주열 전 충북도의회의장, 윤병승 전 음성군의회의장, 이원배 민주당 중부4군 고문 등 7명, 자유선진당 후보로 정한헌 연기자 등 모두 12명의 후보군이 형성되어 역대 가장 많은 후보의 출마가 점쳐졌었다.

그러나 지난 4월 4일과 4월 12일 등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최종 공천 결과 한나라당 이필용 후보, 민주당 박덕영 후보 등이 공천된 가운데 일부 예비후보들의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비롯하여 불출마가 이어져 이번 선거 후보자 등록 첫날인 12일 현재 한나라당 이필용후보, 민주당 박덕영후보, 무소속 김전호후보, 이기동후보 등 4명이 최종 경합을 벌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같이 후보군이 감소된 것은 우선적으로 각 정당의 공천과정에서 한 차례 걸러졌고 지난 7일 청주방송과 10일 KBS청주방송과 청주MBC의 여론조사 발표 결과 한자리 숫자의 지지도 등 이번 선거에서 승산이 없다고 판단하여 불출마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일부 후보들은 당초부터 이번 음성군수선거에 출마의사가 없었는데도 자신의 입지확보와 여론 향배 등을 살피기 위해 출마선언을 한 것이 아니냐는 말들이 전해지고 있다.

이에따라 앞으로 전개될 음성군수 선거는 한나라당 이필용 후보, 민주당 박덕영 후보, 무소속 김전호 후보, 이기동 후보 등 4명의 후보가 군수 자리를 놓고 치열한 선거전을 벌일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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