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이 출신 반병옥 작가 개인전
소이 출신 반병옥 작가 개인전
30일-5월 6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
  • 음성뉴스
  • 승인 2010.04.21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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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병옥 작가

지천명 늦깎이 나이로 붓을 잡은지 2년 즈음 대한민국 회화대전에서 특선의 영광을 안은 반병옥작가(51)의 개인전 ‘반병옥 展'이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2007년 5월 붓을 잡은 반작가는 2008년 여성미술대전 입선을 시작으로 2009년 대한민국회화대전에서 ‘빛으로’라는 작품으로 특선을 거머쥐더니 그해 가을 대한민국 여성미술대전에서 특선을 뛰어넘어 특별상인 동상을 수상하여 국내 미술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음성교육청 이재현 관리과장의 부인이기도 한 반작가는 힘찬 구성과 밀도 있는 질감으로 향토적이며 고색창연함을 찾아 예스러움의 그윽한 색을 잘 표현하는 작가로 소개되고 있다.

반작가는 이번이 생애 처음으로 갖는 개인전으로 그동안 작품 활동을 하면서 그려낸 ‘옛생각’, ‘케네이션’, ‘소국’, ‘세월’ 등 다수의 작품을 선보인다.

서양화가 이세훈씨는 격려사에서 “마치 운보 김기창의 붓끝에서 그의 황소 같은 힘을 느낄 수 있는 것처럼 이런 점이 특히 주목할 만한 것으로 모처럼 대어를 발견한 기쁨이다”라고 반작가를 소개했다.

또한 “이제 출발선에서 초조한 긴장감으로 출발신호를 기다리는 운동선수의 모습을 보고 호기심과 기대를 갖는 것처럼 그의 성과와 노고에 경의와 축하를 보냄과 동시에 그의 눈빛과 숨 고름을, 그리고 힘찬 질주를 호기심으로 바라보면서 이 지방 이 나라 미술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음성군 소이면이 고향으로 현재 청주사생회원, 예림회원, 이연회원, 음성미술협회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반작가의 이번 개인전에 군민들의 많은 관람과 격려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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