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파일(주) 부도
영풍파일(주) 부도
지급 도래 어음 25억원 막지 못해
  • 음성뉴스
  • 승인 2010.04.2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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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금왕읍 용계리 소재 영풍파일(주)이 지난 14일 거래은행의 당좌거래 정지로 부도가 난 가운데 주 채권은행에 자금 지원을 요청하는 등 정상화를 위해 적극 나섰다.

음성군 및 회사 관련자에 따르면 영풍파일은 이날 은행의 당좌 거래 정지로 지급 도래한 어음 25억원을 지급하지 못해 부도가 났다.

영풍파일의 부채규모는 금융권 9백억원, 기타 5백억원 등 총 1천400억원 정도이며 지난 15일 채권단과 논의, 총 결재대금 중 50%를 정상결재하기로 하는 한편 50%는 탕감하는 선에서 협의가 됐으나 일부 채권자의 반발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009년도 총 매출 680억원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풍파일은 340여명의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다.

영풍파일은 13억8천만원 정도 체불임금이 있으며 직원들의 동요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19일 생산직 직원에게 5억3천7백만원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채권단은 지난 19일 결재대금 50% 탕감을 공증했으며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50억원의 자금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풍파인은 오는 22일 공장의 정상가동을 위해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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