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이 마련한 주말문화장터가 지난 26일 광장에서 열렸다.
음성군문화예술체험촌(촌장 안명수)과 음성공예협회(회장 김보길)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공예체험, 플리마켓, 버스킹 공연, 전시를 아우르는 문화장터였다.
부스별로 천연 립밤 만들기, 나만의 손소독제 꾸미기, 다육이 심기, 비즈 팔찌 만들기, 가죽 키링 만들기, 은반지 만들기, 매듭 꽃다발 브로치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 체험이 진행됐다.
프리마켓 코너에서는 손뜨개 소품, 가죽 액세서리, 라탄 공예용품, 인형, 유리 공예용품 등 다양한 수공예 제품들을 전시·판매했다. 또한 먹거리로 떡볶이, 어묵 등을 5천원 안팎으로 저렴하게 판매해 소소한 행복을 주었다.
같은 시간대에 진행된 버스킹에서 기타리스트 김나린의 마지막 연주곡 국가대표 OST ‘버터플라이’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화려한 핑거스타일 기타 퍼포먼스였다. 이어 통기타 가수 준바리는 품격 있는 통기타 연주와 감성적인 목소리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조병옥 군수는 “부모님들과 함께 나온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는 모습을 보니 아빠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하루였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 및 문화소외계층에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체험촌 스튜디오 맴맴 제1전시실에서는 11월 3일까지 전통 천연염색 등 다양한 전통 기법과 매개체를 활용, 작가의 예술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염숙희 섬유전이 ‘감정의 잔향’이란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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