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소이면, ‘어깨가 들썩’... 노래하며 건강도 챙겨요~
음성군 소이면, ‘어깨가 들썩’... 노래하며 건강도 챙겨요~
  • 음성뉴스
  • 승인 2023.05.25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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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이면이 율동에 맞게 노래를 개사하여 건강체조를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소이면이 율동에 맞게 노래를 개사하여 건강체조를 운영해 주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음성군 소이면에서는 율동에 맞게 노래를 개사해 신명나게 노래하며 건강 체조를 운영해 마을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소이면 충도리 보건진료 임정순 소장은 주민 대다수가 매일 경로당에 모여 무의미한 날들을 보내는 것을 보고 어르신들에게 삶의 활력을 보태드리고자 율동에 맞게 노래를 개사해 어르신들에게 건전한 여가 생활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특히, 인기 있는 트로트에 맞춰 어르신들이 함께 동작을 따라 하고 노래도 부르며 어르신 스스로가 즐겁게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 어르신들이 농사일을 병행하며 참여하도록 했다.

예년에는 겨울에만 운영하던 건강 체조를 호응에 힘입어 사계절 운영할 계획이며 현재 매주 월요일은 충도1리, 수요일은 충도2.3.4리 마을 주민 대상으로 오후 1시간, 체조 30분, 보건교육을 주 2회 실시해 주민의 스트레스 해소 및 성인병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충도2리 마을 주민은 “처음 체조를 접할 때는 어떻게 할지 몰라 모두가 쑥스러웠는데 개사한 곡을 따라 노래하며 체조를 배우고 나니 활력도 생기고 건강에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만족했다.

임정순 소장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농촌 지역의 노인복지 활성화를 위해 건강 체조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며, 이를 계기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문화공간을 마련하는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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