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왕 출신 서민웅씨 수필집 2권 펴내
금왕 출신 서민웅씨 수필집 2권 펴내
'10분 간의 긴여행', '볼링공은 둥글다' 등
  • 음성뉴스
  • 승인 2023.03.1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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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웅씨의 '10분간의 긴 여행'과 '볼링공은 둥글다' 등 2권의 수필집.
서민웅씨의 '10분간의 긴 여행'과 '볼링공은 둥글다' 등 2권의 수필집.

음성군 금왕읍 출신으로 2004년 감사원을 정년퇴직한 서민웅씨가 평소 써온 글을 엮은 ‘10분간의 긴여행’, ‘볼링공은 둥글다’ 등 수필집 2권을 최근 펴냈다.

수필가이기도 한 서민웅씨는 “오랜 직장생활에서 벗어나 후에 선택한 이모작 인생이 글쓰기였다”며 “좋은 글을 쓰려면 글쓰기 공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여러 방안을 모색했었다”고 회고했다.

그는 “그래서 동양고전, 국악과 클래식 음악, 서양미술, 문화유산, 약초식물 등 다양한 강좌를 찾아다녔으며 아울러 한국방송통신대 문화교양학과를 수료하고 국어국문학 독학사 자격을 얻었다”며 체계적인 글쓰기가 있기의 과정을 설명했다.

이번에 출간한 ‘10분간의 긴여행’은 등단 후에 2010년대 후반부터 최근까지 여러 잡지에 발표한 글을 모아서 실었다. 생각과는 달리 글이 어설퍼 독자로부터 한편이라도 수필다운 글이 있다는 말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또한 ‘볼링공은 둥글다’는 코로나19로 집에 지내며 잡지 등에 게재했던 글을 꺼내 보았다. 의외로 150여 편이나 되었다. 그 작은 수필 편린들이 드넓은 하늘에 외롭게 떠도는 느낌이 들어 용기를 냈다”며 책을 출판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서민웅 수필가는 2004년 감사원 정년퇴직 이후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감사, 한국가스기술공사 사외이사, 한국농어촌공사 옴부즈맨 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사)한국수필문학진흥회, 에세이문학작가회, 일현수필문학회, 서대문문인협회, 느티나무문우회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서민웅 수필가는 “쓴 글이 의욕과는 달리 신변잡기가 대부분이다. 그러면서도 독자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움직일 수 있다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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