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고용지표 충북도 1위 달성...무역수지 등 경제 지표도 호조
주요 고용지표 충북도 1위 달성...무역수지 등 경제 지표도 호조
정주·생활 인프라 완성으로 인구 유입 기대...음성시 향해 정주행
  • 음성뉴스
  • 승인 2023.03.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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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성군 경제지표.
지난해 음성군 경제지표.

음성군(군수 조병옥)이 각종 경제 지표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이면서 중부권을 넘어 대한민국의 경제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특히 여기에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생활 인프라를 속속 갖추며 살기 좋은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군의 지역내총생산(GRDP)은 8조2841억원으로 3년 연속 도내 2위(군 단위 1위)와 무역수지 9억600만불로 전년도 대비 296% 증가하는 경제 성과를 보였다.

수출은 27억8200만불로 전년 대비 42.7% 증가해 도내 증가율 1위(2022.12.기준)를 달성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군은 대규모 투자유치와 그에 따른 고용 창출로 △ILO기준 15세 이상 고용률 71.4%(도내 1위) △15~64세 고용률 77.2%(도내 1위) △청년고용률 54.1%(도내 1위)를 달성하며 경제활동 참가율 73.4%(도내 1위)를 기록했다.

음성군과 전국 주요시군과 경제지표 비교
음성군과 전국 주요시군과 취업자 비교

또, 근무지 기준 취업자와 거주지 기준 취업자 차이가 2만4000명으로 전국 군 단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에 일자리가 풍부해 인근 지자체에서 많은 근로자가 유입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다시말해 정주·생활 인프라가 구축되면 인구 유입에 가속도가 붙어 2030 음성시 실현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와 같은 성과는 투자유치와 고용 창출을 위한 교두보인 권역별 성장거점형 산업단지(이하 산단)의 역할이 크다는 평가다.

현재 군에는 이미 조성이 완료된 산단 17개소(765만2000㎡)를 비롯해 용산산단, 음성테크노폴리스산단, 인곡산단, 금왕테크노밸리, 상우산단, 성안·성안제2산단, 리노삼봉 등 8개소(573만2000㎡)의 산단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산단 조성으로 우량기업과 강소기업을 유치하고 이는 일자리 증가, 인구 유입뿐만 아니라 지방소득세 등 세수 증대로 이어지며, 산단에 입주한 기업체에서 납부한 군세가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선순환이 이뤄지고 있다.

늘어나는 세수로 군은 918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체육센터·생활체육공원·평생학습관·생활문화센터·도서관 등 10개소를 만들어 군민 누구나 체육·교육·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구축했다.

특히, 지난 1월 정식 개장한 맹동혁신 국민체육센터는 길이 25m 규모의 7레인 수영장과 유아풀을 갖춰 수영회원 신청이 조기에 마감되는 등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음성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구 음성읍행정복지센터를 리모델링한 설성문화회관은 설성평생학습관과 설성시네마가 들어서 다양한 교육과 문화생활 공간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난해 개관한 설성시네마는 신작 영화를 30~50% 저렴한 가격으로 전국 영화관과 동시에 상영해 영화를 보기 위해 인근 지자체로 가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며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조병옥 군수는 “2030 음성시 건설을 위해서는 인구 유입과 정주·생활 인프라 구축,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며 “그 중 음성시 건설의 대전제인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고용 창출과 정주여건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선 7기 이후 누적 투자유치는 10조원에 근접했고 양질의 일자리도 1만3000여개를 창출했다”며 “이러한 성과는 음성시 건설의 큰 밑거름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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