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고소득·고품질 수박 재배는 이렇게 하세요!!
음성군, 고소득·고품질 수박 재배는 이렇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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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2.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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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수박재배
음성군농업기술센터가 고품질 수박재배를 위한 농지정리작업을 하고 있다.

음성군농업기술센터는 고소득·고품질 수박 농사를 위해 이상기후와 해충으로 인한 피해방지 예방과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적극 대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기상 여건 악화로 3~5월 봄철 주·야간 온도의 큰 편차와 야간 저온으로 인한 수정, 착과 불량 피해, 여름철 고온으로 인한 피수박 발생, 해충의 증가 등 품질 불량과가 증가하고 있다.

또한 자재비, 인건비 등으로 인한 경영비 상승과 기상 여건 악화로 타 작물 전환으로 수박 재배 면적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최근 수박 소비자패널 조사 결과에 따르면 과거 8kg 이상의 대형과를 선호했던 것과 달리 소비자 및 경매장에서 6 ~ 8kg의 중형과 선호도가 높아졌으며, 5kg 이하의 소형 수박 소비도 꾸준히 증가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수박 재배 농가는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한 환경적응성이 뛰어나고 내병성이 우수한 품종을 선호하고, 대형과종에서 중·소형 과종을 선택하고 있는 추세다.

수박 재배 트랜드 파악과 더불어, 중부권 수박 정식시기(2월 하~3월 초)가 다가옴에 따라 수박 건전묘 선택과 정식 전 토양관리 또한 중요하다.

수박에서 건전묘의 요건은 웃자라지 않고, 잎이 두껍고 떡잎은 상처가 없어야 하며, 병충해 피해가 없어야 한다. 모종은 너무 어리거나 노화하지 않고 본엽이 4~5매 정도 발생한 모종이 적당하다. 

또한, 정식 전 토양관리는 한해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일인 만큼 토양 관리도 중요하다.

먼저 토양에 충분한 유기물이 필요하며 볏짚의 경우 최소 정식 3주 전에 1동당(660㎡) 각 볏짚 기준 20개 정도를 고르게 펴고 쟁기로 깊게 갈아주고 트랙터로 로터리 작업을 해 볏짚이 흙과 잘 섞이게 한 후 토양수분이 약 30%정도 되도록 관수해 주면 좋은 퇴비가 된다. 볏짚은 2~3년마다 한 번씩 넣어준다.

수박 재배에서 토양수분 관리는 정식 포장의 평탄화가 중요하다. 로터리 작업 후 하우스 내 모든 부위가 평편해야 관수 시 고르게 토양에 퍼지게 되므로 비닐 멀칭 전 정지작업을 한다.

수박 정식 10~15일 전에는 흑색 및 녹색 비닐로 바닥을 덮어준 후 이중터널 및 보온덮개를 이용해 지온을 18℃ 이상으로 높여 줘야 한다. 지온이 낮은 상태에서 정식하면 뿌리의 발육이 늦어 활착이 잘되지 않고, 그 영향이 수확기까지 미친다.

군 관계자는 “최근 이상기후 및 수박의 소비, 유통 트렌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수박 재배 기술을 확립하고, 수박의 기본에 충실해 정식 및 건전묘를 선택하는 것이 고소득·고품질 수박 농사의 지름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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