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녘 창밖을 보니
하늘에 별 하나 외롭다
가끔 잠을 설치는 것이
나쁜 것만은 아니다
별이 손 내밀어 친구 하잔다
숨바꼭질하자며
꽃구름 속에 숨는다
하늘에 점 하나
세상을 밝히는 빛
마음에 사랑 피어 기쁨과 감사다
추위 속 별빛 같은 꿈이
살짝 다녀간다
별 하나 나 하나
소녀적 꿈이 몽실몽실 피어난다
하늘이 밝아진다
어느새 햇살 품은 구름이
토끼와 놀고 있다
깡충깡충 엉금엉금
금방 품에 안겨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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