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지역경제 좌우할 정도 역할"
"외국인이 지역경제 좌우할 정도 역할"
음성군의회 제35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밝혀
  • 음성뉴스
  • 승인 2022.11.23 16: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351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제2일차 주민지원과 행정사무감사.
제351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제2일차 주민지원과 행정사무감사.

음성군의회에서 23일 관내 외국인 지원 정책으로 ‘음성군외국인지원콜센터’ 설립 등 외국인들의 편리를 위해 제반 제도의 신속한 시행 등을 촉구했다.

군의회는 이날 열린 제351회 제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 제2일차 주민지원과 2022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지원과 전호현 과장의 업무보고 받고 관내 외국인에 대한 지원책과 향후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박흥식 의원은 이날 외국인 지원센터 정책에 대한 질의에서 “현재 음성군에는 2만여 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이는 통계 수치 인구비율로 보면 전국에서 안산시 다음으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외국인에 도움이 되는 ‘외국인지원 콜센터’ 설치에 대한 음성군의 견해를 밝혀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전호현 과장은 “현재 음성군에서 외국인 비율이 높은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외국인 지원을 위해 저희 나름대로 여러 가지 방은 모색하고 있으나 현재 외국인 지원에 대한 정책을 펼치는 상황으로 볼 때 시기적으로 이르지 않나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 부분(외국인지원센터콜센터)은 충남에서도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알고 있으며 음성군에서도 충북도에 계속 건의하고 있는 사항으로 충북도에서도 이 부분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지가 있어야만 저희 음성군에서도 같이 병행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영호 의원은 “대소지역 외국인 지원 편의시설 조성 및 특구지정을 제343회, 제347회, 제349회 임시회에 여러 번 질의한 사항으로 음성군 답변은 ‘외국인 주민 지원시설 조성 공모사업 신청 검토 등 원론적인 답변만 하였다”고 질타했다.

김의원은 “음성군 전체 인구에서 외국인 주민이 10% 정도 넘지 않을 인구와 대소나 삼성지역 이런 쪽에서는 (인구)수 20∼30%로 수준이 현실이며 지역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실례로 대소지역에 35대의 택시가 운영되고 있는데 택시기사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는 85∼90% 정도 외국인이 담당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고 일반 마트나 심지어 금은방도 외국인에 의해 운영될 정도로 지역경제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이런데도 음성군에서 외국인 상대로 해주는 것이 너무 미미한 것 같다. 이런 지역경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도 그분(외국인)들이 지역에서 좀 더 여가생활을 하고 돈을 쓸 수 있는 여건을 음성군에서 만들어 주어야하는데 전혀 없다며 “음성군이 외국인 지원에 대한 어떤 사업을 하여야 하는 것을 심도 있게 검토하여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유창원 의원도 “현재 제가 아는 바로는 (외국인 지원 사업에 대해) 충북도에서 음성군이 충북도 전체를 관할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만약에 충북도에서 결정을 내리면 (음성군이)열린 마음으로 외국인지원사업을 음성군뿐만 아니라 충북도 전체를 관리한다는 마음으로 접근을 해주시게 맞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호현 과장은 “음성군에서 센터를 설치하려고 하면 시설도 필요하고 인력도 필요한데 시설을 만드는 것도 사실 상당한 예산이 차지하는 부분이 있고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다. 해야 되는 것은 맞다고 판단은 되지만 실질적으로 이르지 않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일단 음성군에도 천안 등을 벤치마킹해서 운영사항을 보고 충북도에서 지원하지 않으면 음성군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다고 보고 있다”고 답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