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윤 시인. 있었다 사라지는 허상에서 깨어나 깊은 우물 속 들여다본다 사라졌다 다시 나타나는 간절기 거짓 따사로움처럼 해 지면 다시 본색이 드러나는 간절기의 짧은 얼굴에 속아 슬픈 건 나 역시 그렇다 이 계절에 맞설 용기가 필요하다 날 것으로 매달려 떨어지지 못하고 삭아 흙이 되지 못하는 내가 저만치서 떨고 있다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성뉴스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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