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좌석 안전띠 착용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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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0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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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삼 보험119 대표.
유영삼 보험119 대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 이후 시행돼 온 방역수칙이 본격 완화, 올 가을철 교통량 급증이 전망되고 있다.행락철과 맞물려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나는 시기인데다, 고령자 사고 비중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삼성화재 교통안전문화연구원 발표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증가 위험성 및 안전대책 강화 필요성'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10~11월 고속도로 월평균 교통량은 2억9710대로 전년동기대비 12.3%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4월 코로나19 방역수칙 완화 이후 교통량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가을철 교통사고 위험이 높다는 점이다.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경찰청 교통사고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가을 행락철인 10~11월의 월평균 사고발생 건은 1만9549건으로 다른 기간 대비 11.7% 많았다.특히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더욱 높다는 분석이다. 해당 시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도 월평균 300명으로 다른 기간에 비해 19.4% 많았다.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치사율) 역시 1.54명으로, 다른 시기에 비해 약 7% 높았다.교통사고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한 결과, 가을 행락철은 고령자 피해가 많았다.65세이상 고령 피해자 발생 교통사고건수는 평월대비 가을 행락철 기간이 19.7% 더 높았으며, 고령자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27.5%가 증가해 비고령자 증가율 대비 두 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가을 행락철은 등산, 단풍놀이 등 어르신들의 통행 유발 요소가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도로를 주행하는 운전자들의 주의·배려 운전이 더욱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또한 보고서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상자 중 안전띠 미착용자가 9000명에 육박했다고 지적했다.

교통사고시 안전띠 미착용시 사망으로 이어질 확률은 1.69%로 안전띠를 착용때보다 사망사고로 이어질 확률이 다섯 배나 높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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