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향상을 위해 적기 수확 및 저장고 관리 철저히 해야
품질 향상을 위해 적기 수확 및 저장고 관리 철저히 해야
충북농업기술원, 만생종 사과 수확 전후 관리 철저 당부
  • 음성뉴스
  • 승인 2022.10.1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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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농업기술원(원장 서형호)은 만생종 사과(후지)의 수확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고품질 과실 안정생산을 위해 수확 및 수확 후 저장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대부분 과일이 수확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지만 사과 대표 품종 중 하나인 후지의 경우 10월 중하순부터 수확을 시작함에 따라 마지막까지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수확 전에는 품질 향상을 위해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잎 따주기, 반사필름, 도장지 제거 등 작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져야 하고 적기에 과실을 수확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확시기는 저온에 의해 과실이 언 피해를 받을 수 있으므로 11월 상순 이내에 수확을 끝내는 것이 좋고, 완숙 사과를 장기 저장 시 에틸렌 발생량이 많아 과실의 경도가 떨어지므로 장기 저장용 사과는 일반 수확기 보다 5~10일 정도 빨리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은 한번에 수확하지 않고 성숙이 빠른 수관 상부나 햇볕이 잘 드는 바깥쪽부터 몇 차례 나누어 수확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과실의 꼭지가 빠지면 상품가치가 떨어지고 저장력이 약해지므로 작업할 때에는 꼭지가 빠지지 않도록 주의 해야한다.

마지막으로 사과 저장 시 원활한 통풍을 위해 적재 시 이용하는 팔레트와 벽면 사이에 간격을 최소 20~30cm, 천장 사이에는 최소 1m 이상의 공간을 두고 유지해야 한다. 또한, 저장고 내 가습기를 활용하거나 물을 뿌려주어 높은 습도를 유지하고 밀폐된 저장고에 과실을 성숙시키는 에틸렌이 축적되지 않도록 환기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최재선 충북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내년도 과실 생산을 위해서는 수확한 이후 사과원 관리도 신경써야한다”며 “수확을 마친 사과원은 가을거름을 주고 땅이 얼기 전 관수를 하여 동해를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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