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19주년을 맞아 갈 길은 멀어
창간 19주년을 맞아 갈 길은 멀어
아침단상
  • 음성뉴스
  • 승인 2022.10.06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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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이규홍 음성뉴스 발행인

음성뉴스가 창간 19주년을 맞았습니다. 그동안 음성뉴스를 한결같이 아끼고 애독해 주신 독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또한 창간 19주년의 의미를 깊이 새기면서 앞으로도 계속 "독자 여러분과 함께 하는"음성뉴스가 될 것을 다짐합니다. 창간이래. 수많은 말(言)과 글(書)이 모이고 쌓이던 지난날들을 돌아보며 오랜 인내와 독자 여러분들의 성원 속에 창간 19주년을 맞이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음성뉴스는 그동안 군민들에게 다양한 소식을 전달하고 군민들의 알권리 충족을 위해 달려왔습니다. 음성뉴스는 현장감과 전문성을 갖춘 보도로 군민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전달해 지방자치의 정착에도 앞장서 왔으며 소통·견제·대변·지역문화 창조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중소도시라는 지역 여건상 부족한 점도 많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역사회에서 지역신문은 '저널리즘의 무덤'이라고 말합니다. 숭고한 저널리즘을 실현하지 못하고 상업주의로 흐르는 순간, 신문은 진정한 독자로부터 외면당하게 된다는 뜻일 것입니다.

대부분 지역신문은 농촌이라는 한정된 인구 구조와 협소한 광고 시장 등 열악한 언론 환경으로 정상적인 운영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래서 음성군 지역 신문은 허리띠를 졸라매고 언론을 운영할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치가 않았습니다. 경제적으로 취약한 지역신문이 독자가 아닌 주민들의 박수만 먹고 존립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음성뉴스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19년 동안 지역신문으로 뿌리 내릴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독자 여러분들의 후원과 성원, 아낌없는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피력합니다.

인구 10만여의 음성군은 무한 발전의 여력이 넘치는 중부권 최고의 도시에서 말과 글은 음성의 길잡이가 되기도 하고 채찍과 당근을 곁들이며 민심을 이끌어 왔다고 감히 자부해 봅니다.
앞으로도 음성뉴스는 말을 똑바로 할 수 있는 언론이고자 합니다.

글을 바르게 쓰는 정론직필의 언론이고자 합니다. 잘못된 말과, 비뚤어진 글로 불통이 되어가는 사회를 소통사회로 바꾸고자 합니다. 창간 19주년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정론과 희망을 전하는 신문으로 거듭 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합니다.

음성뉴스는 21세기 종합정보 전달하는 매체를 지향할 것입니다. 음성뉴스는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한층 강화하고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음성뉴스의 개혁과 비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하여 음성뉴스 모두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그 성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진심으로 음성뉴스를 사랑해주시고 성원해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지난 19년 한 시대를 마감하고 그 성과와 영광을 도약대(跳躍臺)로 삼아 다시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려는 음성뉴스의 큰 뜻과 각오에 애독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드립니다.

음성뉴스의 개혁과 비전은 처음부터 끝까지 독자 여러분의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하여 음성뉴스 모두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그 성취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독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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