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바축제, 5일간 뜨겁게 달궈진 음성...대단원의 막내려
품바축제, 5일간 뜨겁게 달궈진 음성...대단원의 막내려
품바의 귀환...익살스런 입담에 엔돌핀 급상승
  • 음성뉴스
  • 승인 2022.09.26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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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품바축제 2판4판 난장판 공연
음성품바축제 2판4판 난장판 공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한 제23회 음성품바축제가 화려하게 막을 내리며 내년을 기약했다.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음성설성공원 일원에서 열린 이번 음성품바축제는 ‘품바, 사랑과 나눔을 품다’라는 주제로 ▲쉴 틈 없는 품바공연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 ▲전국길놀이퍼레이드 ▲전국 품바가요제 ▲추억의 거리 ▲품바체험 ▲야생화 전시 등 공연과 전시, 부대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됐다.

야외음악당과 천변무대에서 펼쳐진 품바공연은 걸쭉한 입담과 해학이 깃든 품바 가락으로 배꼽 빠져라 웃게 했고, 어느새 스트레스는 날아가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시키기에 충분했다.

특히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서는 열띤 경합이 이어졌고 국내 최고의 래퍼들이 등장해 MZ세대를 비롯해 모두의 가슴을 뛰게 하며 신·구세대가 함께한 통합축제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 15개 팀 1천여명이 함께한 전국 길놀이 퍼레이드는 음성시내를 흥겨운 품바 댄스로 들썩이게 했다.

읍면별로는 품바하우스가 만들어지고, 전국 고고장구 공연, 품바 사생대회, 천인의 엿치기가 진행돼 색다른 재미를 안겨줬다.

아울러 시간여행 추억의 거리에서는 옛 교실, 추억의 고고장, 관광기념품 판매장, 추억의 기차 정류장이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그때 그 시절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음성천에는 ‘정크아트 작가 파브르 윤(윤영기 작가)’의 작품과 포토존이 조명과 어우러져 축제장의 밤을 밝혔다.

이외에도 품바패션쇼, 품바래퍼 콜라보, 품바 뮤지컬 갈라쇼, 품바가락 배우기, 사랑의 깡통나무 체험, 독거노인&장애인 반려식물 전시 등은 품바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강희진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장은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져 맘껏 웃으면서 힐링도 하고 품바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다. 행사진행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민 모두가 힘을 합쳐 준비한 품바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려 기쁘다”며 “불편함을 감수해주신 군민들과 행사장 곳곳에서 힘을 보태주신 자원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공직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애쓰신 음성예총 음성품바축제 기획실무위원회에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내년에도 더욱 흥이 넘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민 여러분을 초대하겠다.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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