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음성군 큰 피해없어
힌남노 음성군 큰 피해없어
  • 음성뉴스
  • 승인 2022.09.0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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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6일 오전 7시10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산 앞바다를 통해 동해로 진출했다고 밝혔다.

음성군내의 피해 상황은 맹동면 꽃동네 앞 군도 28호선에 축구공 크기의 낙석 3-4개가 떨어져 도로보수원이 조치했다. 또한 대소면 태생리 403-4번지 일원 지방도 513호(대소체육관 앞) 와 삼성면 상곡리 290번지 일원 등에 수목이 쓰러진 것을 도로보수원이 치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태풍 힌남노 태풍 특보 발표 이후 100명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둔치주치장, 지하차도, 급경사지, 산사태 취약지역 192개소 예찰 등 인명 피해 우려지역의 사전 예찰활동을 실시하는 등 대비했다.

군은 응천 수위 상승(삼형제 저수지 수문 개방)으로 인한 금왕대교 하상도로구간 통제 등을 실시했다.

또한 홍보활동으로 재난문자 발송(10시, 17시 각 1회), 전광판 7개소, 자동음성통보 22개소(3회) 등 문자전송 및 재난 예·경보시스템 활용 국민행동 요령을 홍보하는 등으로 큰 패해는 없다고 밝혔다.

힌남노는 내륙에서 약 2시간20분 동안 이동하며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렸다. 앞서 힌남노는 이날 오전 4시50분쯤 경남 거제 부근을 통해 내륙에 상륙했다.

힌남노는 육상에서 시간당 52㎞ 속도로 북동진했다. 중심기압은 955h㎩, 최대풍속은 초속 40m(시속 144㎞) 강풍반경은 400㎞가량이었다.

힌남노는 내륙에 있는 동안 경상권에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순간적으로 쏟았다.

기상청 방재기상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경상권 곳곳엔 순간최대 초속 30m(시속 108㎞) 이상 바람이 불었고, 포항 구룡포엔 1시간만에 110.5㎜ 비가 쏟아졌다. 경주 토함산엔 95㎜, 울산 매곡 52.5㎜ 등 비가 내리며 강하고 많은 비가 퍼부었다.

힌남노는 이날 밤 12시쯤 일본 삿포로 북서쪽 약 400㎞ 부근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할 전망이다.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국립 보호구역의 이름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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