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초광역협력 중지 모은다
충청권 4개 시·도 초광역협력 중지 모은다
제31회 충청권 행정협의회 개최…민선 8기 충청권 4개 시도지사 한 자리
  • 음성뉴스
  • 승인 2022.08.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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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4개 시도는 29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충청권의 미래를 논하기 위한 ‘제31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개최했다.

민선 8기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충청권 행정협의회에서 충청권 시·도지사는 충청권 공동용역 1건을 최종보고 받고, 공통안건 3건에 대해 논의하였다.

충청권 시도지사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정책연구과제로 제안한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및 운영방안’최종보고를 통해 충청권 특별지자체의 명칭, 사무소 위치, 관장사무, 기관구성, 재정확보 방안 등을 보고 받았고,

이어 진행된 공통안건에서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설립을 위한 합동추진단 구성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구축 ▲국가철도망 계획 조기 추진 및 충청권 동서축 철도망 구축을 포함한 3개 안건이 논의되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지난해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전략수립 연구용역’을 통해 도출한 충청협력 거버넌스 체계 구축을 위해 연내 합동추진단을 구성하여 ‘23~‘24년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구체적인 협의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부·울·경이나 대구·경북 사례를 참고로 삼아 충청권 실정에 맞는 광역통합의 밑그림을 그려 절차를 밟아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서는 충청권 특별지자체 추진을 위해 시도민 공감과 합의, 광역의회 간 협조, 지자체 이관사무, 국가 위임사무에 대한 권한 이양 등 지속적인 갈등 해소와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제시됐다.

충청권은 이날 행정협의회를 통해 논의한 공통안건 3건을 향후 충청권 공통사업으로 대응·추진할 예정으로 충청권이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충청권 거버넌스 구축과 전략산업 발굴·추진, 광역 교통망 확대 등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4개 시도가 지혜와 힘을 모으고, 충청권 공조의 틀을 강화하여 초광역 협력의 시대적 임무를 완수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토부에서 10월 발표 예정인 ‘청주 도심통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의 노선이 조속히 확정될 수 있도록 충청권의 역량 결집을 요청하는 등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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