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경 시인. 앙다문 입술 속 터진다 차라리 말을 하지 부부간에도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어 남자가 무슨 말만 하면 토라져 나이가 무색하기 짝이 없다 엄마를 찾고 여인을 찾고 착각 속에서 얇은 입술이 떨고 있다 그래 미안해 사랑해 끝없이 요구하는 관심 작은 바람에도 흔들리는 꽃 차라리 말을 하지 저작권자 © 음성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음성뉴스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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