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평 후보, 박제욱 금왕읍장 고발
구자평 후보, 박제욱 금왕읍장 고발
29일 오전 오선1리 주민 단체 여행 버스에서 홍보
  • 음성뉴스
  • 승인 2022.05.2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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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평 음성군수 후보가 박제욱 금왕읍장을 사직당국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구자평 음성군수 후보가 박제욱 금왕읍장을 사직당국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있다.

국민의힘 구자평 음성군수 후보는 29일 박제욱 금왕읍장을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음성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구자평 음성군수 후보측은 ”박제욱 금왕읍장이 29일 아침 7시 45분경 오선1리 주민 단체 여행 버스에 올라 마이크를 잡고 오선리 주변 체육관 건립 등 조병옥 후보의 군수 재임 시절 공적을 홍보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문제를 제기하고 항의를 하자 박제욱 읍장은 “이런 때가 아니면 군수의 사업 실적을 언제 설명하느냐?”며 조병옥 후보 외에 여야 각 후보가 있는 자리에서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고 주장했다.

구자평 후보는 “내 자식도 나를 이어 공직생활을 하고 있고 또한 평생을 함께 했던 동료였던 공무원을 고발하기까지 많이 고민했고 마음이 아프지만, 그동안 지켜본 바 도가 지나치고 많은 군민들께서도 관권선거에 대해 우려하시는 말씀을 많이 들어 왔다"며 "더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발에 이르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박제욱 금왕읍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그날(29일) 오전 8시에 마을 주민 여행 출발하는데 이미 주민들이 다 나와있고 그런데 후보들이 아직 오지 않아 이장이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지루하느까 올라가서(버스에) 금왕 현안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해 달라고 해서 현재 금왕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을 설명하는데 자평이 형이 들어 왔다"고 한다.

주민 사업 설명이 끝나고 버스에서 내려왔는데 구자평 후보가 거기에서 (군수)치적을 이야기 하면 어떻하느냐는 말에 그게 무슨 군수 치적이냐, 금왕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현안사업을 금왕읍장이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으냐는 것이 이야기의 전부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10일 진행한 MBC충북 ‘선택 2022 음성군수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서도 구자평 후보는 일부 읍면장의 관권선거 개입 의혹을 제기 한 바 있으며, 공직선거법 제86조 1항에 의하면 「소속직원 또는 선거구민에게 교육 기타 명목여하를 불문하고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는 행위」는 위법 사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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