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본격 추진
음성군,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본격 추진
수행인력 120명 대상 로봇 활용 교육 시행
  • 음성뉴스
  • 승인 2022.04.2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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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미 돌봄 인형.
고추미 돌봄 인형.

음성군이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사업 본격 추진을 위해 26일 음성군 노인복지관(3층)에서 돌봄 로봇 활용을 교육을 시행했다.

교육대상은 돌봄 로봇 대상자에게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는 노인복지관과 사회복지협의회의 생활 지원사 및 전담 사회복지사 등 120명이다.

이날 교육은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관으로, 로봇 제작업체 등이 돌봄 로봇 작동 방법 및 유의사항 안내, 로봇 활용 동영상 보급 등 일상생활 속 로봇 활용 방법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다.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 지원사업은 정신건강 고위험군 어르신을 대상으로, AI 기능을 활용해 어르신의 말동무, 투약 시간 알림, 기상·취침 및 날씨 알림, 위험단어 사용 시 긴급 알람, 치매인지 기능 등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월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로봇 활용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1억3천4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군의 특색을 반영하고 어르신들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해 ‘고추미’ 인형으로 돌봄 로봇 200대를 제작했다.

이와 함께 군은 로봇 지원 대상자로 돌봄이 필요한 만65세 이상 치매환자·만성질환자·장애인 등 사회적약자 200명을 선정했다.

이날 교육을 받은 생활 지원사 등은 현장에서 돌봄 로봇 이용자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사용 방법을 설명하고 지속적으로 로봇 활용에 대해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군은 5월 중 대상자에게 돌봄 로봇을 전달할 예정으로 돌봄 로봇 지원을 통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으로, 말벗 지원 등 취약계층의 정서적 고립감을 해소해 비대면 돌봄서비스 사각지대를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호 행정복지국장은 “비대면 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대에, 돌봄 로봇의 보급은 새로운 도전이다”며,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감에서 벗어나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복지증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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