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4C 정책방향으로 전국 기초정부 정상권 노린다
음성군, 4C 정책방향으로 전국 기초정부 정상권 노린다
  • 음성뉴스
  • 승인 2021.1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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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 협약식
지난 4월 수소연료전지 융복합 발전사업 협약식

음성군이 4C 정책방향을 중심으로 전국 기초정부의 정상권과 롤모델을 노리고 있다.

4C는 변화(Change)·기회(Chance)·도전(Challenge)·역량(Capability)을 말하는 것으로 조병옥 호의 핵심키워드다.

실제, 음성군은 과감한 도전과 성과 중심의 업무혁신으로 '대한민국 경제중심도시 음성'을 설계하고 있다. 미래 탄소절감 사회의 핵심인 수소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동력산업을 발굴, 장기 미해결 사업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군은 이러한 성과에 대한 과정을 4C(변화Change, 기회Chance, 도전Challenge, 역량Capability)라는 키워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 변화(Change)

코로나19와 이상기후 등 세계적 대재난에다 미중 무역 분쟁 등 자국 우선주의로 인해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가중되자 음성군은 정부의 정책방향을 모니터링하며 즉각 ‘변화’에 착수했다.

2018년 민선7기가 들어선 이후 음성군의 100년 먹거리인 신에너지, 자동차물류, 뷰티헬스, 지능형부품, 기후환경농업의 5대 신성장동력산업을 선정·육성 전략을 내놓은 것이다

충북혁신도시의 공동주택 공급 불균형 등으로 인구감소가 시작되는 등 소멸 위험도 역시 음성군의 변화를 재촉했다.

이에 빠른 판단을 통해 과감한 결단을 내리길 즐기는 조병옥 호는 긴 안목으로 미래를 준비했고 현재 수소와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등 신산업에 집중 투자하며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지금의 노력은 100년 후의 새로운 시대의 신(新)음성군 즉, 군의 미래를 결정하는 주춧돌이 될 것이라는 철학을 중심에 두고서다.

◆ 기회(Chance)

음성군은 수소, 이차전지, 바이오, 친환경 자동차, AI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계된 미래먹거리 산업 육성에 있어 규모가 큰 다른 지방정부보다 여건이 불리하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전담팀을 구성해 전략과 전술을 다듬고 있다.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관점에서 신산업계 동향을 파악하는 등 이를 육성할 수 있는 틈새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수소 산업 분야에서는 강릉의 수소 시설 폭발사고가 발생한 이후 안전에 대한 인식과 관련제품 개발 요구가 폭증하자 이 분야에 눈높이를 맞췄다.

보편적인 수소 생산과 이를 활용한 모빌리티 연계산업 육성 대신, 안전·교육·시험인증 산업 육성으로 군정방향을 재설정한 셈이다.

군은 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산업의 규모가 커지자 ‘교통·물류산업’,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친환경 전기차 생산과 같은 ‘시스템 반도체 산업’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교통·물류 산업, 반도체 전략 기업 등 향후 전도유망한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음성군이 가진 강점과 약점을 면밀히 분석해 강점은 최대한 활용하고 약점은 전략적으로 보완하면서다.

◆ 도전(Challenge)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핵심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인데, 음성군은 선택적 정부 공모사업 도전으로 이를 해결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군은 부족한 예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철저한 검토와 협의를 거쳐 주민 수혜도가 높고 군비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공모사업을 ‘선택과 집중’으로 추려내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 국가혁신융복합단지 지정과 반도체 전략기업 지원 등 군의 기반을 분석해 유치 가능한 산업을 연계하는 것도 빼놓지 않고 있다.

충북에너지 산학융합지구, 수소 가스안전체험교육관, 수소 버스 부품지원평가센터와 전기차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스마트 규제자유특구 지정 등의 유치에 성공한 이유다.

◆ 역량(Capability)

‘의지와 역량’ 모두를 갖춘 음성군은 중앙부처에 대한 끊임없는 설득과 논리개발, 맞춤형 사전 준비, 적극적 행정 지원을 바탕으로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해 내고 있다.

실제, 신산업 핵심 기관 유치와 인프라 조성 등으로 미래 신성장동력산업 육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고, ㈜코캄 등 21개 기업을 유치하면서 1조 171억원, 3천836명의 고용효과라는 성공 시나리오를 써가고 있는 것이다.

민선7기 3년간을 종합해 보면 7조 9천억원의 투자유치, 지역내 총생산을 나타내는 GRDP(11.7%, 8조 1천688억원)와 1인당 GRDP(7천814만원) 도내 2위, 15~64세 고용률 76.9% 도내 1위 등은 '신 음성군'의 현 상황이다.

국정 과제의 시·군별 행정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충북도 시·군종합평가에서 종합 2위를 달성하며 경제와 함께 행정분야에서도 실투 없는 완봉승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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