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키즈' 출사표 만지작…내년 지방선거서도 통할까
'이시종 키즈' 출사표 만지작…내년 지방선거서도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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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0.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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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함 © News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이시종 키즈'로 불리는 충북도 전·현직 간부 공무원들의 내년 지방선거 출마 채비가 본격화하고 있다.

핵심 간부 공무원들을 선거에 내보내 당선까지 시켰던 이시종 충북지사의 '정치조력'이 내년에도 통할지 관심이다.

14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도청 출신 전·현직 간부 다수가 내년 6월 지방선거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현재 시점에서 출마가 가장 유력한 인사는 이재영 전 재난안전실장과 정경화 농정국장이다.

이들 모두 이 지사와 동고동락하며 요직에 등용된 '이시종 키즈'로 불린다.

이재영 전 실장은 이 지사의 비서실장과 바이오산업국장, 증평부군수,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 사무총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 전 실장은 지난달 30일자로 명예퇴직 해 40년 가까이 몸담았던 공직생활을 마쳤다.

그는 조만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해 증평군수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증평군수 선거는 홍성열 군수가 3선 연임 제한에 걸리면서 무주공산의 상황이다. 따라서 정치 신인으로선 경선 등 공천 경쟁이 비교적 힘들지 않은 지역으로 꼽힌다.

충북도 농정국장과 진천 부군수, 전략산업과장 등을 지낸 정경화 국장 역시 출마가 유력하다.

정 국장도 최근 명예퇴직을 신청해 이달 말 퇴직을 앞두고 있다. 그는 자신의 고향인 영동군에서 군수에 도전한다. 정 국장 또한 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청.© 뉴스1

 

 


선거까지 반년이 넘게 남은 상황이지만 벌써부터 이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8전 8승 선거 불패' 신화를 기록한 이 지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인사들이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지난 지선에서 자신의 선거를 준비하면서 도청 간부 공무원들의 지방선거 도전을 도왔다.

당시 충북도 국장을 지낸 조병옥 음성군수와 이차영 괴산군수가 개인의 노력은 물론 이 지사의 직간접적 지원에 힘입어 당선했다.

이들은 공무원 시절 쌓은 오랜 도정 경험과 폭넓은 행정 경험을 토대로 무난한 군정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지사의 지원과 지방행정 검증을 거친 공무원 출신이라는 공통분모가 후발 주자들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란 해석이 가능하다.

다만 이 지사가 내년 퇴직을 앞두고 있고, 대통령 선거 직후 치러지는 선거라는 게 변수다. 상황에 따라 '이시종 키즈→자치단체장' 수식이 통하지 않을 수도 있다.

지역 정치권의 한 인사는 "최근 지선에서 공무원 출신 후보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며 "내년 선거 때도 그런 흐름이나 분위기가 이어질지 관심"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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