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농협, 폭염피해 방울토마토 농장 현장 점검
맹동농협, 폭염피해 방울토마토 농장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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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8.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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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이 12일 방울토마토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보상대책 등을 논의했다.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왼쪽)이 12일 방울토마토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보상대책 등을 논의했다.

맹동농협 신기섭 조합장은 12일 올여름 폭염으로 생육 피해를 입은 관내 하우스 방울토마토 농가를 찾아 피해현황 파악과 농작물재해보험 등 보상대책을 논의했다.

맹동면 지역은 7월 중순께부터 연일 35℃ 안팎의 폭염과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꽃이 제대로 피지 않고, 피어도 수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 수정이 안된 꽃은 말라서 손만 갖다 대도 떨어지는 상황이다.

강성균 맹동농협 토마토작목회장(46)은 “올해는 7월 중순부터 폭염이 몰려와 초세를 잡기 어려웠다”며 “대부분의 방울토마토농가는 상황이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이웃농가 정상희씨(51)는 “날이 너무 덥다보니 비닐하우스 안에 호박벌을 갖다놔도 날아다니지 않는다”며 “상황이 이런데 무수정과까지 있어 더 애가 탄다”고 말했다.

신기섭 맹동농협조합장은 “현재 농가로부터 피해현황 접수를 하고 있다”며 “음성군과 NH농협손해보험 등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농가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의 한 관계자는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한 방울토마토농가 중 원예시설보험의 시설작물까지 가입한 농가에 한해 폭염 피해 접수가 가능하다”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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