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농기센터, “고추 석회 결핍증 발생에 주의하세요!”
음성군 농기센터, “고추 석회 결핍증 발생에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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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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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추 석회 결핍증 사진.
고추 석회 결핍증 사진.

음성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고추의 석회 결핍증 발생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21일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고추 석회 결핍은 토양 내 칼슘 부족과 양분간의 경합으로 칼슘 흡수가 되지 않을 때, 여름철의 지나친 고온·건조, 겨울철의 저온, 토양수분의 과다 또는 부족 시에 많이 발생한다.

특히, 석회는 질소와 달리 식물체 내 이동이 느려, 열매뿐만 아니라 생장점에서도 피해가 발생하기도 한다.

석회 결핍이 발생하면 열매 측면이나 꼭지 부분 또는 끝부분에 약간 함몰된 흑갈색의 반점이 부패한 것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결핍이 지속되면 부패해 물러지고, 과실을 쪼개보면 씨앗이 검게 변색해 상품성을 잃게 된다.

피해에 대한 대책과 예방책으로는 소석회를 10a당 100~120kg 정도를 밑거름으로 시용해야 하며, 염화칼슘 0.2~0.3% 액(40~60g/20L)으로 5일 간격 3~4회 정도 고춧잎에 엽면시비 해야 한다.

또한, 적절한 시비 조절로 토양 중의 성분 간의 균형 유지, 적정한 관수로 토양수분을 적정하게 유지하여야 한다.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는 더위와 장마로 인해 생리장해 피해가 많은 시기”라며 “관내 고추 재배 농가에서는 토양의 수분과 양분관리를 철저히 해, 고추 석회 결핍증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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