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주의하세요. 특히 영유아의 위생 청결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음성군 보건소(소장 김동섭)는 지정 법정감염병인 수족구병이 본격적인 유행시기에 접어들면서 군민들의 감염예방을 위해 수족구 예방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수족구병은 여름과 가을에 흔히 생기는 질병으로 대부분 감기증상으로 끝나지만 심한 경우 무균성 수막염이나 뇌염 등이 발생해 면역체계가 발달하지 않은 생후 2주 이내의 신생아가 걸리면 사망할 수도 있다.
수족구병은 장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감염된 사람의 대변 또는 호흡기 분비물(침, 가래, 콧물), 물집의 진물에 접촉해 감염되며 잠복기는 3~5일로, 증상으로는 발열, 인후통, 식욕부진 등이 나타나며 발열 1~2일 후 수포성 구진이 손바닥, 손가락, 발바닥 등에 발생하는 질병이다.
김동섭 보건소장은 수족구병의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물 끓여 먹기, 외출 뒤 철저한 손 씻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만 6살 미만의 어린이들이 많이 모이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아이를 돌보는 보육교사는 아이의 장난감, 놀이기구 등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하고 환자 발생 시 환자 배설물이 묻은 옷을 철저히 소독하고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완치 시까지 가택 격리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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