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사이버도서관’ 22일 문 연다
‘충청북도 사이버도서관’ 22일 문 연다
집에서도 도내 34개 공공도서관 소장자료 만나
  • 음성뉴스
  • 승인 2021.03.22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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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집에서도 도서관에 있는 책을 볼 수 있게 됐다.

충청북도는 22일 도내 34개 공공도서관 정보를 통합한 ‘충청북도 사이버도서관(http://lib.chungbuk.go.kr)’을 개관한다.

6개월간 2억 4천만 원을 들여 구축한 충청북도 사이버도서관은 34개 공공도서관에서 소장 중인 도서 296만여 권을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컴퓨터 화면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전자책 서비스를 비롯해 ▲전국 공공도서관 인기도서 ▲11개 시군 사서 추천 도서 ▲나의 관심 분야에 맞는 추천 도서 ‘나의 서재’ ▲도서관 주요 행사 ▲일정 ▲각종 정보 등 도민들의 도서관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한다.

충청북도 사이버도서관은 충북도민이면 누구나 회원 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충북도는 사이버도서관이 코로나19로 인해 공공도서관 이용자가 2019년 연간 377만 명에서 지난해 119만 명으로 줄어든 데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도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사이버도서관을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아이부터 노인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도서관을 더욱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게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충북도는 그간 지속해서 노력한 결과 2010년 17개에 불과하던 공공도서관을 2020년 34개소로 2배 늘렸다.

나아가 2023년까지 총 830억 원을 들여 12개 공공도서관 추가 확충에 나선다.

올해 4월 청주가로수도서관, 보은군립도서관, 맹동혁신도서관이 개관을 앞뒀고, 청주시립도서관 등 3개소는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충주호암도서관, 제천공공도서관 등 6개 공공도서관 건립도 추진한다.

이외에도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한 스마트 K-도서관 지원 사업을 비롯해 ▲공공도서관 개관 시간 연장지원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 ▲U-도서관 구축 지원 ▲공공도서관 독서 보조기기 지원 등 다양한 도서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도서구입비 지원사업 ▲아기와 함께하는 책사랑 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며, 오는 9월에는 충북 독서대전을 개최한다.

이기영 충북도 문화예술산업과장은 “이제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에서 벗어나, 지역주민들이 활발히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자 모두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공공도서관 확충을 비롯한 다양한 도서관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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