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동 인곡산단 등 충북도 산단 3곳 공무원 투기 조사…1000명 토지거래 추적
맹동 인곡산단 등 충북도 산단 3곳 공무원 투기 조사…1000명 토지거래 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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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3.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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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의 땅 투기 의혹으로 촉발된 공직자 등의 투기 여부 조사가 충북의 공무원을 대상으로도 진행된다.

충북도는 충북개발공사와 충북도가 진행하는 지역 개발사업 관련해 공직자의 투기 여부를 확인하는 조사에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조사 대상 사업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하는 청주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와 음성 맹동·인곡 산업단지, 충북도 바이오산업국이 추진하는 오송 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다.

청주 넥스트폴리스산단은 청주시 청원구 밀레니엄타운 서쪽 지역인 정상·정하·정북·사천동 일원에 189만1574㎡ 규모로 조성될 계획으로 2022년 상반기 공식입지 발표를 앞두고 있다.

2022년 상반기 공식입지 발표를 앞두고 행정절차를 밟는 오송3산단은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동평·만수·봉산·서평·쌍청·오송·정중리 일원 10.2㎢에 조성할 계획이다.

음성군 맹동면과 금왕읍 일대에 조성하는 171만㎡ 규모의 맹동·인곡산단은 2017년 조성 계획이 공개됐다. 2024년 준공 목표다.

충북도는 이들 개발사업과 관련해 충북개발공사·바이오산업국·경제통상국 직원과 직원 가족까지 조사할 예정이다.

충북도 감사관실은 산업단지 입지발표 전 5년간을 조사 범위로 정해 이 기간에 관련 부서를 거쳐 간 직원의 토지거래 내역을 확인할 방침이다.

이들 직원의 동의를 받아 가족의 토지거래 내역도 조사할 예정이다. 직계 존비속을 포함한 가족을 합해 대상 인원은 1000여 명이 될 전망이다.

감사관실 관계자는 "행정안전부 지침이 내려오면 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으나 내부 검토를 거쳐 자체 조사를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사를 통해 부당 토지거래가 의심되는 직원이나 그런 부분이 있으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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