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진천군,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 업무협약 체결
음성군·진천군,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 업무협약 체결
전국 최초 관할구역 상이한 상품권 유통지역 통합 운영
  • 음성뉴스
  • 승인 2020.12.2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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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과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지역화폐 통합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음성군과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지역화폐 통합운영 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조병옥 음성군수, 송기섭 진천군수.

음성군과 진천군이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조병옥 음성군수와 송기섭 진천군수는 24일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에서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의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주민 편의 도모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통합 운영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충북혁신도시 내에서 지역화폐 별도 발행에 따른 이용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것이다.

양 군은 지난 10월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상품권 유통지역 확대를 위한 ‘음성군 음성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조례’ 개정과 세부적인 협약 내용을 협의해왔다.

이에 따라, 조례 내 지역화폐 유통 범위를 ‘군의 관할 구역’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간 협약이 있을 경우’까지 확대 개정함으로써, 전국 최초로 협약을 통해 관할구역이 상이한 음성군, 진천군 충북혁신도시 내에서 지역화폐를 통합 운영하게 됐다.

양 군은 충북혁신도시 내 업소들을 대상으로 지역화폐 통합 운영을 위한 가맹점 등록을 28일부터 31일까지 충북혁신도시발전추진단 회의실에서 신청받는다.

가맹점 등록을 마친 상가는 내년 1월부터 충북혁신도시 내 행정구역 구분 없이 지역화폐를 사용할 수 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충북혁신도시 내 지역화폐 통합으로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북혁신도시와 주변지역이 상생·발전해 지역성장거점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 군이 함께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월17일 출시되어 하루 평균 1억원 이상 충전되고 있는 음성행복페이는 24일 현재 270억원을 발행했으며, 재난지원금과 정책자금 86억원을 포함하면 모두 356억원이 지역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행복페이는 음성군민의 20%가 넘는 2만8백명이 가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1인당 월 구매액이 70만원(연 840만원)으로 충전 후 사용 시 결제액의 10%를 충전금으로 돌려준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4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모바일 앱 ‘그리고’를 통해 공카드를 신청하거나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개발팀에서 공카드를 발급받아 등록한 후 충전해서 사용하면 된다.

음성행복페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경제과(☏043-871-3613)로 문의하거나 음성군청 홈페이지에서 ‘음성행복페이’를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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