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가을철 생산적 일손봉사 위해 적극 나서
음성군, 가을철 생산적 일손봉사 위해 적극 나서
평생학습과, 시설관리사업소, 금왕읍, 축산식품과 일손지원
  • 음성뉴스
  • 승인 2020.10.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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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 공직자들이 가을 수확철을 맞아 지역농가를 돕기 위한 생산적 일손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음성군청 평생학습과 직원 20여명은 18일 소이면 갑산리에 위치한 밤 재배 농가를 방문해 밤 수확 및 쓰레기 청소 등을 도우며 일손봉사를 지원했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밤 수확시기를 놓칠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적절한 시기에 군청 공무원들이 일손을 지원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채수찬 평생학습과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때에 조금이나마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직원들과 주말도 반납하고 일손봉사에 나섰다”며, “수확철 농촌 일손 돕기를 통해 우리 지역의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군 시설관리사업소가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음성군 시설관리사업소가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실시했다.

앞선 17일, 시설관리사업소 직원 10여명이 코로나19 여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소이면 비산리 소재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찾아 방울토마토 순따기와 모종 식재 등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음성군 지역농가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고, 인력사무소를 통한 인력 수급도 불안한 실정으로 본격적인 수확철이지만 농가마다 대체 인력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수확철을 맞아 올해는 일손구하기가 예년보다 더 어려운데 공무원들이 찾아와 적극적으로 작업을 지원해줘 많은 도움이 됐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재규 시설관리사업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일손을 보탤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적기에 농작업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지원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축산식품과 직원들이 농촌 일손을 도왔다.
축산식품과 직원들이 농촌 일손을 도왔다.

한편, 금왕읍 행정복지센터와 축산식품과 직원들도 지난 16일 금왕읍 복숭아농가와 들깨재배 농가를 찾아 과수원(복숭아) 부산물 정리 및 들깨 수확 등 일손을 도왔다.

일손을 지원받은 과수원 농가주는 “복숭아 부산물 정리는 단기간 많은 인력이 필요한 농작업으로 올해는 일손 구하기가 예년보다 더 어려워져 걱정했다”며, “축산식품과와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의 도움으로 일손 부족해소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경호 금왕읍장과 송요성 축산식품과장은 “농번기를 맞아 농촌 인력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이번 일손 돕기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농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일손 돕기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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