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에서 이어지는 음성군 수해복구 봉사활동
각계각층에서 이어지는 음성군 수해복구 봉사활동
  • 음성뉴스
  • 승인 2020.08.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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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금요회가 21일 감곡면 수해 현장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음성금요회가 21일 감곡면 수해 현장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벌였다.

최근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음성군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오는 봉사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음성금요회(회장 조병옥)는 21일 감곡면을 찾아 폭우로 인해 하천 제방에 쌓인 쓰레기를 치우는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섰다.

해당 하천은 한강 지류인 청미천으로 최근 큰 비로 인해 만수위까지 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곳이다.

비가 그친 후 하천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하천 주변의 제방에는 각종 쓰레기가 쌓였으나 다른 지역의 피해가 너무 큰 나머지 군민들 관심 밖에 있었다.

이에, 조병옥 음성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26명은 이른 아침부터 청미천 제방에 쌓인 플라스틱, 폐스티로폼, 농약병 등 각종 폐기물 쓰레기를 치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음성금요회장인 조병옥 음성군수는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주택, 농경지의 복구뿐만 아니라 하천에 쌓인 각종 쓰레기들 역시 신속하게 처리되어야 할 과제다”며, “음성금요회를 시작으로 여러 단체가 관내 하천 제방에 쌓인 쓰레기 청소에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금요회는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50여명으로 구성된 단체로 평소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봉사활동, 불우이웃 성금 등 뜻 깊은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감곡면주민자치위원회가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감곡면주민자치위원회가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벌였다.

같은 날, 감곡면 주민자치위원회도 장마철 집중호우와 유례없는 폭우로 상류에서 떠내려 온 생활쓰레기와 폐기물 등 하천변에 널려있는 쓰레기를 수거하기 위해 왕장리 청미천변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상인 감곡면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우리 지역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많은 양의 비가 쏟아져 인명피해는 물론 재산피해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아 마음이 무겁다”며, “수해 피해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감곡면 주민자치위원들이 뜻을 모아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남면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원남면에서도 문화체육과 건설교통과 직원들과 일손이 부족한 농가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또한 원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도 21일 원남면 직원, 군청 문화체육과 직원, 건설교통과 직원 20여명이 함께 금번 집중호우 및 장마로 인한 피해와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추 재배농가를 찾아 약 800여 평의 고추를 수확하며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가주는 “장마로 인한 농작물 병해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군과 면에서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재선 원남면장은 “최근 집중호우와 유례없이 긴 장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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