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최악의 호우피해...2차 피해 막기 위해 안간힘
음성군, 최악의 호우피해...2차 피해 막기 위해 안간힘
가용한 인력·물자 총 동원해 피해복구 나서
  • 음성뉴스
  • 승인 2020.08.04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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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피해 주택에서 손을 보태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침수 피해 주택에서 손을 보태고 있는 조병옥 음성군수.
감곡면 주택 침수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
감곡면 주택 침수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정동혁 감곡면장(왼쪽)과 이상용 민원팀장.

최악의 호우피해를 겪고 있는 음성군이 2차 피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달 29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별 피해 현황 및 복구계획을 점검하고 연이은 호우 예보에 대비하기 위해 조병옥 음성군수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4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조병옥 음성군수는 기습적인 폭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삼성면, 생극면, 감곡면 등을 신속히 복구해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도로, 하천 등 침수가 우려되는 곳의 출입통제와 사전대피를 실시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시했다.

특히, 장기간의 집중호우로 지반이 약해져 급경사지 붕괴와 산사태 위험이 우려되는 만큼, 꼼꼼한 사전예찰과 주민 사전대피, 응급복구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당부했다.

아울러, 재난안전대책본부가 원활히 가동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의 협조체계 강화와 이재민 발생으로 인한 임시주거시설에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조치를 강화하도록 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의 안전을 위해 음성군 전 공직자들이 총력을 다해 응급복구와 이재민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음성군은 신속한 응급복구를 위해 덤프트럭, 굴삭기 등 중장비와 자원봉사자, 군인, 공무원 등 100명 이상의 인력을 확보해 재난현장에 동시다발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각 읍·면에서는 2차 피해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위험지역을 중심으로 상시 예찰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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