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영향평가, 부실, 거것 확인됐다. 발전소 건설 즉각 중단하라!
환경영향평가, 부실, 거것 확인됐다. 발전소 건설 즉각 중단하라!
음성복합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등 기타 단체 2일 기자회견
  • 음성뉴스
  • 승인 2020.07.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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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복합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등 단체들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영향평가 부실, 거짓이 확인되었다며 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음성복합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등 단체들이 2일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영향평가 부실, 거짓이 확인되었다며 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음성복합발전소건설반대투쟁위원회 등 사회단체들은 2일 “지난 6월 30일 실시된 ‘음성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가 부실, 거짓 환경영향평가가 확인됐다“며 ”음성군은 음성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이 이날 음성군청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천연가스발전소 환경영향평가서 초인 공청회에 대기질, 온실가스, 용수공급, 폐수처리, 농업피해, 동식물상,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영향평가의 심각한 문제점들이 확인되었다고 주장했다.

먼저 대기질 측정 시기와 지점에 문제가 있다며 조사결과도 음성LNG발전소 공사 시 초미세먼지(PM2.5)의 농도가 연평균 기준을 초과하고 운영 시 이산화질수(NO2)도 대기환경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을 폈다.

두 번째 이산화질소(NO2)의 배출 목표 기준이 민간에서 짓는 청주SK 하이닉스 LNG 발전소 배출목표 기준 조차도 4ppm 로 되어 있는데 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주)이 5ppm으로 기준을 잡은 것은 음성주민의 건강을 무시한 기준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보면 온실가스를 약 290만 톤(2,884,865.2tCO2데/년)배출한다고 되어 있으나 녹지조성을 통한 감축량은 약 2,210톤(CO2 저장량 2,050톤, 흡수량 160톤)으로 배출량 대비 감축량은 0.07%에 불과하다며 2050년 넷제로를 실현해야 하는 상황에서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네 번째로 공업용수 공급과 관련하여 1일 사용량은 19,743톤에 이름에도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공급계획도 마련되어 있지 않고 환경영향평가 초안상 충주댐 등에서 공급받는 것으로 되어 있는데 실제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했다.

다섯 번째로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는 동식물상, 기상 등 다양한 분야의 환경영향평가가 이루어졌지만 농업피해에 대한 평가는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했다.

이밖에 음성LNG발전소 건설시 3천여 명이 고용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라 하지만 초안에 나와 있듯이 고용인원은 17명밖에 되지 않는다고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번 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에서 대기질 측정 시기와 지점 문제, 온실가스 배출량, 이산화질소 배출목표기준, 공업용수 공급 방안, 오폐수 처리계획, 농업피해 등 환경영향평가가 잘못되었고 또 부실하게 작성된 것이 확인 된 만큼 음성LNG 발전소 건설 추진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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