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우리마을 뉴딜사업에 67억원 투자한다
음성군, 우리마을 뉴딜사업에 67억원 투자한다
지역경제활성화 등 1석 3조 효과 기대
  • 음성뉴스
  • 승인 2020.06.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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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 뉴딜사업 설명회
우리마을 뉴딜사업 설명회

음성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하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의 추가경정 예산안이 음성군의회 예결위를 원안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관내 339개 행정리를 대상으로 주민들이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스스로 발굴해 신청하면, 군의 적격성 검토를 거쳐 최종 선정 시 최대 2천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통과된 우리마을 뉴딜사업은 총 360개 사업에 6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구체적으로 ▲마을안길 ▲배수로 ▲농로포장 등 기반시설 정비사업 194건, △공동주택 △경로당 △마을회관 지원사업 93건, 야외운동기구 설치사업 16건, 그 외 사업 57건을 추진한다.

군은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한 박자 빠른 준비로 우리마을 뉴딜사업 심사위원회를 6월초에 개최했으며, 추경예산을 신속하게 편성해 이번 음성군의회 예결위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사업대상지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공동주택(아파트), 마을회관, 경로당 지원사업으로 신청한 마을 중 보조금 지원을 받은 경우 공동주택은 5년, 마을회관과 경로당은 3년 안에는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51개 마을이 우리마을 뉴딜사업에서 제외되는 위기에 처했으나, 군 집행부와 군의회가 주민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한 결과 우리마을 뉴딜사업으로 신청한 경우 한시적으로 지원 제한기간을 완화하도록 조례와 지침을 개정할 계획이다.

또한, 마을에 꼭 필요하고 주민체감도가 높음에도 근거 규정이 없어 주민숙원사업으로 추진할 수 없었던 사업 중 우리마을 뉴딜사업으로 신청 된 평곡1리 마을공동식당 보수 등 11건에 대해 지난 17일 충북도 지역공동체활성화사업 선정위원회에 신청해 사업 설명한 결과, 11건 모두 원안통과 되었다.

양호식 평곡1리 이장은 “그 동안 주민들이 오래되고 낡은 마을 공동식당을 사용하면서 많이 불편해 했는데 이번에 뉴딜사업으로 선정됐다는 소식을 들으니 기쁘다”고 말했다.

반재영 음성군 이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제로 많은 군민이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조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우리마을 뉴딜사업이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군민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복지를 향상시켜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한 음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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