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치와 배려 모습 보여주지 못한 다수당 의원들에 실망
협치와 배려 모습 보여주지 못한 다수당 의원들에 실망
안해성 군의원 5분 자유발언통해 밝혀
  • 음성뉴스
  • 승인 2020.06.15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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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성 의원.
안해성 의원.

안해성 의원(음성․소이․원남․맹동)은 15일 "8대 후반기 의장단 결정 과정에서 소수당이 철저히 배제된 것은 의원평등주의나 기회균등 원칙이 무시되는 짜고 치는 나눠 먹기식 후보들 간 합종연횡의 관행"이라고 비판했다.

안해성 의원은 이날 열린 제324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식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비판하고 “아무리 의석수가 적더라도 협치와 배려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다수당 의원들에게 실망감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지방자치법과 음성군의회 회의 규칙엔 7월 1일 제325회 임시회에서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단을 구성토록 되어 있다”며 “그럼에도 사전에 다수당에서 의장단 후보가 결정됐다고 하여 언론 및 군민들에게 공표된 것은 참으로 황당하고 어처구니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협치를 기반으로 포용적 의견 조율로 민주적인 의장단 선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된다”며 “그럼에도 다수당 의원들의 이전투구의 모습은 결국 군민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초래했을 뿐만 아니라 의원들의 자질과 위상 정립에 적잖은 실망감을 낳았다“고 강조했다.

안의원은 “소수당의 의사결정권한도 없는 상황에서 형식적인 7월 1일 임시회는 왜 열리는 것이냐,  6명의 다수당 의원들만 참석하여 결정하면 되는 것인지 묻고 싶다”며 “거대 여당이 됐으면 포용과 협치를 통해 민주적으로 의회가 발전할 수 있는 공감대 형성의 계기를 만들 수 없었는지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안의원은 “정치적․도의적 책임을 떠나서 의원평등주의나 기회균등원이 무시되는 짜고 치는 나눠 먹기식 후보들 간의 합종연회의 관행에서 벗어날 수 있는 음성군의회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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