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보 마일리지 특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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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4.2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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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삼 보험119 대표.
유영삼 보험119 대표.

자동차보험 주행거리연동 특약(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이 60%를 넘어섰다. 자보료 인상에 따라 소비자들의 가격민감도가 급격히 증가한 것과 특약 가입 및 보험료 환급신청도 쉬워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장거리 운행이 급격히 줄어들고 이에 따라 환급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손해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체 개인용 자보 계약건 중 마일리지 특약 가입률은 63.1%를 기록했으며 올해 3월말 기준으로는 아직 결산중이기는 하지만 65%에 근접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2011년 10월 도입된 이후 약 8년만이다. 연도별 가입률을 보면 마일리지 특약 도입 1년차인 2012년에는 11.4%로 저조했다. 이후 2013년에도 14.7%로 가입량이 많지 않았지만 2014년 21.6%로 증가폭이 커지기 시작했다.

이어 2015년 28.3%, 2016년 36.3%, 2017년 47.1%, 2018년 56.3%, 2019년 63.1% 등으로 지속 늘어났다.이는 가격정보의 접근성이 지속 개선됨에 따라 소비자의 보험료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아졌고 이에 맞춰 손보사들이 할인율 및 할인구간을 확대하는 등 수요에 적극 대응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2018년부터는 자보 손해율 상승에 따라 보험료가 인상되면서 갱신 때 무조건 마일리지 특약에 가입하는 경향이 커졌다.문제는 특약 가입률 증가에 따라 보험료 환급도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중장거리 차량 운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그만큼 기준을 충족하는 계약건이 늘어나 환급금이 평년에 비해 더 많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로 그동안 마일이지 특약의 환급률은 60~65% 수준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봄철 나들이가 사실상 사라졌고 여름휴가철까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우세해 환급률이 10%포인트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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